'목소리'를 이끌어 갈 주인공은 소프라노 심규연<사진>이다. 한국예술종합학교와 미국 뉴욕 맨해튼음악대학(석사)을 거쳐 보스턴 뉴잉글랜드 컨서바토리(오페라 전문연주자 과정)를 졸업한 심규연은 2015년 미국 델라웨어오페라단 '라크메'의 주역으로 데뷔하며 호평을 받았다. 지난해에는 오페라의 본고장인 이탈리아에서 오페라 '심청'의 주역으로 서는 등 국내외에서 오페라 전문성악가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장 콕토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오페라 '목소리'는 프랑스의 신고전주의 작곡가 프랑시스 풀랑(1899~1963)의 작품으로, 헤어진 연인으로부터 전화가 걸려오기를 기다리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 명의 출연자가 등장하는 '모노 오페라'
렉처오페라 '목소리'는 국립오페라단과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 등에서 활발한 작품활동 중인 이혜영이 연출을, 대구오페라하우스 피아니스트 장윤영이 음악감독을 맡았다. 그리고 대구오페라하우스 최상무 공연예술본부장이 해설을 맡아 관객의 이해를 돕는다. 전석 2만원. (053)666-6170.
김봉규기자 bgki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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