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가대병원 장태창 교수 의료용 세척기 공동 발명

  • 노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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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2-16 07:48  |  수정 2021-02-16 07:51  |  발행일 2021-02-16 제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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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가톨릭대병원 응급의학과 장태창 교수와 〈주〉카이로스 김용민 대표가 공동으로 '워터 펌프와 에어 펌프를 구비한 의료용 세척기'를 발명했다. 이어 공동 발명한 의료용 세척기에 대한 특허 출원(특허권자-카이로스·대구가톨릭대 산학협력단)까지 했다.

카이로스는 감염관리에 도움이 되는 의료기기를 전문적으로 개발·제조하는 업체로, 장 교수는 2019년 1월 의료기기 제품화 촉진 지원 사업을 시작으로 이 기업과 함께 협업해 시제품 제작에 이어 지난해 12월28일 특허 등록까지 마쳤다.

이 세척기는 생리식염수를 워터 펌프로 수압을 조절해 원하는 압력으로 분사할 수 있어 의료현장에서 상처 세척 시 사용하기가 쉽고, 공기 펌프를 이용해 상처의 시인성을 좋게 할 수 있다. 또 수액을 에어로졸 형태로도 만들어 효과적인 세척이 가능하다고 병원 측은 전했다.

장 교수는 "응급상황에서 사용이 편리하도록 제작해 외상 환자에서 빠르고 효과적인 창상 처치가 가능하고 휴대용 장비는 구조·구급 현장에 적용해 초기 대응 능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현재 이 세척기의 외관과 기능·기술적인 부분에 대해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있고, 인허가와 제품 양산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인호기자 s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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