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대구한의대, 온·오프라인 넘나들며 기업과 소통…지역 4년제 대학 취업률 1위

변창훈 대구한의대 총장이 '2020 산학협력 LINC+ ONTACT 성과공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대구한의대 LINC+사업단은 창의적 아이디어의 사업화와 지역경제 혁신과 창조경제 활성화를 위한 산학협력 허브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대학의 창의적 연구 성과와 각종 지식정보의 효율적인 활용, 산업현장의 애로기술 해결 및 신기술 개발, 산업 경쟁력을 주도할 수 있는 인재양성 등을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또 우수한 연구 인력과 장비 등 기본 인프라를 활용하여 연구개발을 활성화하며, RIC·RIS·MRC·KFDA지정 식품위생검사기관, 한약재품질검사기관, 화장품 제조시설(학교기업) 등 산학협력 인프라를 구축하여 산·학·연 협력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대구한의대 LINC+사업단에서는 산학협력 생태계 구축을 통한 기술사업의 활성화 및 다양한 기업지원 정책으로 기업과의 실질적인 교류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산·학·연·관의 지속적이고 특성화된 산학협력활동으로 적극적인 기업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여 지역산업과 연계하는 산학협력관계에 있어 새로운 지평을 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대구한의대는 전용홈페이지(lincfesta.dhu.ac.kr) 및 유튜브로 지난 4일부터 16일까지 '2020 산학협력 LINC+ 온택트(ONTACT) 성과공유회'를 통해 지역산업과 지역사회와 수행한 다양한 산학협력 성과를 공유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새로운 방식의 산학협력 성과 공유방식으로, 지난 1년간 LINC+사업단의 사업성과를 온라인 성과 전시관을 통해 상시 공유 중이다.

지난 16일 본 행사에서는 LINC+사업 추진성과보고를 시작으로 진로·창업 분야의 창업토크쇼 '선배가 후배에게 들려주는 창업성공스토리'와 산학협력 및 지역사회 공헌성과별 우수사례 발표와 더불어 코로나19의 장기화 속에서도 우리대학과 활발한 산학협력 활동을 한 우수가족기업 시상식, 모의 크라우드펀딩 시상식 및 경북도지사, 대구 수성구청장상에 대한 전수식 등으로 진행됐다.

대구한의대 LINC+사업단은 코로나로 인해 기업과 지역사회와의 소통은 물론 교육활동까지 비대면 온라인방식 및 온-오프를 혼합한 블렌디드(Blended) 방식으로 진행했다. 기업과 지역사회와의 협업도 기존의 형식을 넘어 온택트의 방식으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최근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의 전통시장 상인들의 온라인 마케팅 및 홍보를 지원하기 위해 민·관·학이 손을 맞잡아 재직자 교육 및 기업 컨설팅을 온라인상으로 진행했다.

특히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의 효과적인 온라인 교육을 위한 다양한 동영상 콘텐츠들을 제작하였고, 이를 활용할 수 있는 인프라를 충분히 갖추어 학생들의 교육의 질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또 대학의 특화산업분야인 한방의료산업과 바이오산업을 넘어 건강·복지 등 전문분야 중심의 지역사회 수요 맞춤형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웰니스산업의 헬스케어와 셀프케어 분야를 적용한 지역사회 지원을 총괄하는 지역사회공헌센터를 설립하여 지역민의 행복하고 건강한 복지를 실현할 수 있도록 대학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그 결과 경북 경산동의한방촌, 경산체력인증지원센터, 계림청소년수련원 등을 경산시와 함께 운영하고 있으며, 경산시 복지마을만들기사업 계획수립에 주도적 참여하여 주민 중심의 지역네트워크 구축에도 역할을 주도하고 있다.

지역산업·사회의 현안문제 해결을 위한 대학의 역할이 강화됨에 따라 대학은 보다 체계적인 산학연계교육 운영을 위해 2020학년도부터 'PLUS 산학연계 교육과정 인증제'를 도입했다.

학생들이 각각 전공 취·창업 교과, 현장실습 등 산학협력 친화형 교과, 산학연계 비교과, 4차산업 관련 기초교과 및 LINC+융복합 교과를 이수함으로써 인증은 물론 학생들의 실질적인 문제해결능력을 증진했으며, 이러한 노력들은 실질적인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그 결과 2020년 대구경북 4년제 대학 취업률 1위, 2020 국가서비스대상 대학부문 대상 수상, 2019년에 이어 2020년도에도 경북도 지역사회 현안문제 해결방안 경진대회에서 연속 대상을 수상하며 가시적 성과를 거두었다.

변창훈 총장은 "앞으로도 K-뷰티를 중심으로 하는 지역산업 발전을 함께 도모하는 것은 물론 이에 더하여 지역사회 애로사항 발굴 및 문제해결 등 다양한 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대학과 지역사회가 함께 상생 발전하고, 대학의 지역사회 공헌이라는 사명을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