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 인공지능연구원이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1 창업도약 패키지 지원사업'공모에서 주관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경북도가 22일 밝혔다.
경북지역내 스타트업· 벤처기업들이 창업도약기(3~7년)때 이른바 '죽음의 계곡(Death Valley·사업초기 자금부족으로 실패하는 시기)'을 극복하는데 도움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경북도는 2년간 국비 90억원을 확보하게 됐다.
도와 포스텍은 확보된 국비를 아직 매출이 크게 발생하지 않아 어려움을 겪는 핵심기술 보유 스타트업들의 연구개발 및 사업화, 마케팅에 집중 지원할 예정이다.
인공지능·빅데이터·사물인터넷·바이오 등 신성장 분야 스타트업 100개사에 최대 8억5천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앞서 포스텍과 도는 지역내 창업기업기관, 전문 연구기관, 대학, 투자사 등 14개 기관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벤처캐피탈(VC)3개사로부터 40억원 가량의 투자재원도 확보했다. 국비와 도비 등을 포함한 창업도약 패키지 지원 사업비 전체 규모는 134억원이다.
최수경기자 justone@yeongnam.com
최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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