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에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된다...캠퍼스 혁신파크 신규 사업지 선정

  • 박종문
  • |
  • 입력 2021-04-01 16:24  |  수정 2021-04-01 17:01  |  발행일 2021-04-02 제2면
총 1,204억원 투입...AI, 빅데이터, ICT 분야 산학연혁신허브 구축
대운동장 32,000㎡부지에 연면적 22,000㎡로 매머드급 규모
기업 공간, 주거, 문화.복지시설 복합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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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 전경


경북대가 전남대와 함께 2021년 캠퍼스 혁신파크 신규사업지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경북대 캠퍼스는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조성돼 산학연 혁신허브(기업입주공간)를 마련하는 등 지역의 혁신성장 거점으로 육성될 전망이다.

경북대는 대운동장에 2030년까지 2단계에 결쳐 1천204억원을 투입해 AI, 빅데이터, ICT분야를 중심의 산학혁신허브를 구축하게 된다. 산학혁신허브는 사업부지 3만2천㎡에 연면적 2만2천㎡의 매머드급 규모다.

1단계는 올해부터 2027년까지) 산학연 혁신허브(ACT 메인센터)와 R&D센터, 스타트업 스퀘어, Ground-X(운동시설·야외공연장) 등을 구축해 기업공간(산학연), 연구공간(R&D센터), 문화·체육시설 등으로 활용하게 된다.

2단계는 2027년부터 2030년까지 기업연구소,와창업지원을 위한 추가 공간을 조성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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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 혁신파크 계획


캠퍼스혁신파크에는 창업기업 및 창업 후 성장 기업(Post BI)에 제공하는 저렴한 업무공간(산학연 혁신허브) 조성비용 등 일부를 지원한다.

또 문화·복지시설 등을 복합적으로 설치하고, 필요시 재학생, 창업자 등 산학연협력 참여자 주거 지원을 위한 '산학연협력 주택' 공급도 추진한다.

대학의 연구 기반시설(고가 장비, SW)과 혁신역량(컨설팅, 마케팅 등)을 활용하여 아이디어 발굴부터 사업화까지 종합 지원체제도 구축할 예정이다.

나아가 입주기업 수요 등을 반영하여 현장 실습, 인턴십 등을 발굴·운영하고, 대학이 주관기관으로 참여하는 창업지원 사업 및 대학기술사업화 펀드 등도 연계할 방침이다.

교육부와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장관 권칠승)는 1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21년 캠퍼스 혁신파크 신규 사업지 두 곳을 최종 선정·발표했다.

지난 2019년 캠퍼스 혁신파크 조성방안 발표 후 강원대·한남대·한양대 ERICA캠퍼스 등 3개 대학이 선도사업으로 선정된바 있다.

이번 공모는 지난 2019년도 캠퍼스 혁신파크 선도사업 공모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하는 것으로, 총 23개 대학이 제안서를 제출하여 11.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3개 부처는 산업입지, 산학협력, 창업 및 기업육성 분야 등 전문가 9명으로 평가위원회를 구성하여, 공모지침의 평가절차 및 기준에 따라 서면평가, 현장실사, 발표평가를 통해 최종 2개 대학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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