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점촌문화의 거리에 미디어콘텐츠 랩 문 열어

  • 남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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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4-15  |  수정 2021-04-09 11:48  |  발행일 2021-04-15 제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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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 미디어콘텐츠랩 개소식을 생중계하고 있는 모습.<문경시 제공>

경북 문경시는 지난 8일 문경 미디어콘텐츠 랩의 문을 열었다. 점촌문화의 거리에 있는 문경 미디어콘텐츠 랩은 '청년 공동작업장 셰어오피스 설치사업'으로 경북도와 문경시가 각각 2억 원씩 4억 원을 들여 만든 청년 창업기업을 위한 공유 사무실이다.

이 시설은 개별 사무실 3개, 영상촬영실, 음악 방송실, 개인방송실, 오픈스튜디오, 컨퍼런스 룸 등으로 구성됐다. 전문 방송 장비와 실습용 촬영 장비 등 시스템이 완비돼 수준 높은 영상 콘텐츠 제작이 가능하며 시민을 대상으로 한 교육 공간으로도 활용한다.

공모를 통해 운영자로 선정된 스튜디오 엔나(대표 박상현)와 에코아시아(대표 백승호), 문경청년연합(대표 이현) 등 세 개의 청년 업체가 입주해 영상을 기반으로 한 지역 콘텐츠를 개발·제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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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 미디어콘텐츠랩 개소식에 참석한 문경지역 주요 인사들.<문경시 제공>

이날 개소식에서는 시민들이 비대면 화상회의로 참여해 행사를 지켜보았으며 참석한 인사들이 뉴스 진행자와 기자, 대담자의 역할을 하며 코로나19 재난 상황 대응 뉴스를 전하는 등 뉴스 체험을 하기도 했다. 문경시는 시민 대상 오픈 데이, 미디어 교육프로그램 등을 선보일 예정이며 상권 활성화와 도시재생을 위한 홍보 활동 등도 준비 중이다.

문경시 관계자는 "문경 미디어콘텐츠 랩의 조성이 지역의 청년들을 위한 협업공간의 기능도 충실히 하고 비대면 시대 1인 제작자 시대인 만큼 지역의 미디어콘텐츠를 선도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남정현기자 nam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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