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롯데쇼핑 타운, 수성알파시티에 5월 착공...대구 최대 규모 복합쇼핑타운

대구롯데쇼핑타운 투시도(대구시 제공)

대구에 역대 최대 규모의 복합쇼핑시설이 들어선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이르면 다음 주 중 대구롯데쇼핑타운이 수성알파시티(수성의료지구) 내에 대구롯데쇼핑타운 건립공사를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2025년 완공 목표다. 대구롯데쇼핑타운 7만7천49㎡ 부지에 지하 1~지상 8층, 연면적 25만314㎡규모다.

  

롯데 관계자는 29일 대구시청별관에서 권영진 대구시장과 만나 대구롯데쇼핑타운의 조속한 건립을 위한 간담회를 갖고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5월 초 쇼핑타운 착공을 시작으로 사업이 본격 추진됨에 따라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제에도 큰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 역대 최대 규모의 복합쇼핑 시설 '대구롯데쇼핑타운'이 2025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다음 달 착공할 예정이다. 점선 부분은 수성구 수성의료지구 내 대구롯데쇼핑타운 건립 예정지. 이현덕기자 lhd@yeongnam.com

대구롯데쇼핑타운은 2014년 12월 토지 분양 후 2019년 6월 대구시과 대경경자청, 롯데쇼핑타운대구<주>가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교통영향평가, 건축심의 등을 거쳐 지난해 6월 건축허가가 이뤄졌다. 이후 코로나19 영향 등으로 사업추진 무산에 대한 우려도 있었으나 지난 2월 롯데쇼핑이 쇼핑타운 사업 인수를 거쳐 대구롯데쇼핑타운 사업이 다시 진행하게 됐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롯데 관계자를 만난 자리에서 "대구롯데쇼핑타운이 들어섬에 따라 수 천명의 신규 고용 창출 뿐만 아니라 수성의료지구 내 기업 유치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쇼핑타운 건립에 박차를 가해 달라"고 당부했다.

홍석천기자 hongsc@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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