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26일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자체 개발한 고준위 방폐물(사용후핵연료) 기술 등을 무상으로 기업에 이전한다. 사진은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전경. 영남일보 DB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자체 개발한 방폐물 관리 기술을 기업에 무상으로 이전한다.

이에 따라 환경공단은 26일 기술 이전 홈페이지(https://tech.korad.or.kr)'를 신규 오픈한다.

환경공단이 이전하는 기술은 고준위 방폐물(사용후핵연료) 수송 저장용 금속·콘크리트 용기, 중·저준위 방폐물 인수·처리·처분 기술 등 10개의 방사성폐기물 관련 기술이다.

환경공단은 방폐물 관리 분야 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6년부터 자체 개발한 주요 방폐물 관리기술을 무상으로 기업에 이전하고 있다.

올해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기존 대면 중심에서 비대면인 기술 이전 홈페이지를 통해 기술을 이전한다.

홈페이지는 △보유기술 △기술 동향 △화상 기술지원 △고객센터 △실시간 상담·챗봇 등으로 구성돼 있다.

환경공단은 화상 기술지원 등을 통해 수요자인 기업으로서 보유 기술을 소개·이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차성수 이사장은 "방폐물 관리 전담기관으로 기술 개발을 선도해 방폐물 사업에서 새로운 산업과 일자리가 창출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송종욱

경주 담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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