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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일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정의당 대구시당 등이 대구시의 이건희 미술관 유치에 시비를 투입하는 것을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
대구시가 삼성그룹에 이건희 미술관 유치에 구애를 보내고 있지만 일각에서 과도하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지난 1일 대구시청에서 정부에 기증자의 뜻을 이을 수 있는 '이건희 헤리티지 센터' 건립을 건의하고, 미술관 및 보존센터·야외 문화복합공간 등의 조성에 따른 사업비 약 2천500억원 지원을 제안했다.
복지·노동단체와 정치권 일각에선 대구시의 제안이 지나치다고 지적했다.
우리복지시민연합은 대구엑스코선·대구산업선 등 대규모 사업과 비교하며 "대구시 금고는 마르지 않는 샘인가"라고 비판했다.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대구시민단체 연대회의 등은 지난 4일 대구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막대한 예산을 직접 투자하는 것은 얼토당토 않은 이야기"라며 "시비 투입은 삼성그룹을 위한 특혜로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민정 정의당 대구시당 위원장은 "지역 문화예술인에 대한 관심 없이 이건희 미술관을 짓는 것은 옳지 않다"라며 "대구시가 2천500억을 마련할 수 있다면 코로나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문화예술인에게 지원하라"고 주장했다.
앞서 1일 정의당 대구시당은 대구시의 이건희 미술관 건립 전액 부담 제안을 우려한다는 논평을 냈다. 정의당은 논평을 통해 개관 10주년 대구미술관의 작품 구매비 부족·소장품 수준 등 논의가 끊이지 않는다고 전했다.
글·사진=박준상기자 junsang@yeongnam.com
박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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