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앞으로 다가온 국민의힘 당권선거 …변화의 민심 VS 당심, 선택은?

  • 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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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수정 2021-06-07 07:13  |  발행일 2021-06-06 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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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준석 당 대표 후보가 6일 오후 울산시 남구 국민의힘 울산시당사를 방문해 당원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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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나경원 후보가 5일 오전 제주시 연삼로 국민의힘 제주도당사에서 당원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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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주호영 의원이 6일 현충일을 맞아 대구 충혼탑을 참배하고 있다. 연합뉴스

운명의 한 주가 밝았다.'이준석 돌풍'이 끝까지 갈지,'중진 역전'이 이루어질 지 오는 11일 결정된다.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5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준석 돌풍'이 갈수록 거세다. '막판 굳히기'에 들어간 이 후보에 맞서 중진 후보들은 "전당대회 결과는 여론조사와는 다르다"면서 승리를 자신했다.


6·11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반환점을 돈 가운데 이준석 후보는 압도적 1위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2일, 알앤써치가 성인 1천4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알앤써치, 95% 신뢰수준에서 오차범위 ±3.0%포인트)에서 이준석 후보가 46.7%의 지지를 얻어 나경원(16.8%)·주호영(6.7%) 후보를 큰 차이로 따돌렸다.


정치권에선 이 후보 지지도가 계속 높아지는 점 등을 이유로 이 흐름을 꺾기는 어려울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지지율이 계속 뒤집히고 다양한 전망이 나올 경우 다른 결과를 예상할 수 있지만 이 후보가 유력 주자들을 모두 크게 앞서며 꾸준하게 선두를 지키고 있다. 이런 흐름을 바꾸는 일은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 후보 측은 이미 굳히기에 들어갔다. 남은 기간 방문하지 못한 지역을 위주로 유세 활동을 전개하고 토론회를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경선에 출마한 중진들은 열세는 인정하지만, 전당대회 결과는 다를 것이라 확신하고 있다.
유력 당권 후보로 분류된 나·주 후보는 남은 기간 당심에 적극 구애 한다는 전략이다. 당원 투표가 70% 반영되는 탓에 당원의 마음을 얻는 후보가 당 대표가 될 수 있다는 확신 때문이다.


나 후보 캠프 관계자는 "최근 일반 여론조사 흐름에서 열세인 건 사실"이라며 "다만 전당대회는 당심에 판단을 받는다. 정치적 경험과 그동안의 역할 등 다양한 것들을 당원들께 알리고 구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당심은 흐름을 타지 않는 것을 확신한다. 당원들은 당에서 일을 한 사람에 대한 기대치와 가능성을 보고 당 대표 투표를 하실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6일 대구 충혼탑 참배로 일정을 시작한 주 후보는 당원들이 많은 대구·경북에서 막판 세몰이에 나섰다. 당원이 많은 영남 지역에서 기존 지지를 굳히고 나아가 당심을 확장할 수 있다면 당 대표 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주 후보 캠프 측 관계자는 "당심은 당의 안정과 향후 대선을 문제없이 준비할 후보에게 투표를 할 것이 확실하다. 꾸준하게 당에서 역할을 해 온 주 후보가 준비된 후보란 것을 지역민들은 아실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 조경태 후보는 이날 영주, 안동, 상주, 문경 등 경북 일대를 돌며 당원들을 만났다. 홍문표 후보는 제주를 찾아 당원 간담회를 열기도 했다.
서정혁기자 seo1900@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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