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포항시장, 김 총리에 "지진피해 극복 중앙정부 지원" 요청

  • 마창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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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7-21 16:22  |  수정 2021-07-22 08:34  |  발행일 2021-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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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덕 포항시장이 21일 포스텍에서 김부겸 국무총리(왼쪽 두번째)에게 포항지진의 완전극복을 위한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포항시 제공>

이강덕 포항시장은 21일 벤처·스타트업 인큐베이팅 시설인 체인지업그라운드 준공식에 참석하기 위해 포항을 방문한 김부겸 국무총리에게 포항지진 피해 완전 극복을 위해 중앙 정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 시장은 이날 "촉발 지진이 발생한 지 4년째가 됐지만 아직도 많은 포항시민이 고통을 겪고 있다" 며 "특히 피해 규모가 큰 공동주택에 대해 전파 수준의 피해 보상을 해줄 것을 건의했다" 고 밝혔다.

또 "현재 진행 중인 지진피해 지원금 손해사정 시 피해주민 입장을 최대한 반영해야 하며, 지진 불안에 대한 마침표를 찍기 위한 지열지진연구센터 건립의 필요성도 설명했다"고 덧붙였다.

포항시는 경북도와 손잡고 포항지진을 일으킨 지열발전소의 안전관리를 수행할 포항지열지진연구센터를 건립키로 하고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발전소 지하에 심부 지진계를 설치해 지진 상황을 실시간으로 시민들에게 공개할 계획이다. 또 지열발전을 위해 파놓은 시추공 등 지하의 변화상황도 안전하게 관리해 시민들에게 공개할 계획이다.

이 시장은 "연구센터가 들어서면 지진피해지역에 조성될 경북안전체험관, 재난트라우마센터 등과 연계한 지진·지질·안전 체험 및 교육 클러스터 형성을 통해 지진 대비 역량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 말했다.

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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