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온 김부겸 총리 "수도권에만 몰린 스타트업·벤처 플랫폼 이젠 한계...지방서 대안 찾아야"

  • 마창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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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7-21 16:33  |  수정 2021-07-22 08:33  |  발행일 2021-07-22 제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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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국무총리가 21일 경북 포항시 죽도시장에서 장을 보러 나온 시민들에게 방역 마스크를 나눠주고 있다.

취임 후 처음으로 경북지역 방문에 나선 김부겸 국무총리는 21일 포항 죽도시장과 여객선터미널을 잇따라 방문,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조치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낮 12시 경북동해안 최대 재래시장인 죽도시장을 찾은 김 총리는 이강덕 포항시장으로부터 코로나19 방역상황을 보고 받은 뒤 장을 보러 나온 시민과 시장 상인들에게 마스크 등 방역물품을 전해 주면서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포항~울릉 간 여객선이 입·출항하는 포항여객선터미널을 찾아 여객선 방역상황과 특별수송대책을 점검하고, 포항과 울릉도를 오가는 주민들과 여행객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과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를 당부했다.

김 총리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많은 국민이 여객선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안전운항과 더불어 철저한 방역 관리가 중요한 시기"라며 "국민이 여름 휴가길을 안전하고 편안하게 다녀올 수 있도록 긴장감을 늦추지 말고 터미널 및 선내 방역관리와 안전사고 예방에 힘써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포항 벤처밸리 거점인 포스텍 내 '포항 체인지업 그라운드' 개관식 행사에 참석한 김 총리는 축사를 통해 "많은 스타트업·벤처 플랫폼이 수도권에만 몰려 있는데 이제 한계에 왔고 지방에서 대안을 찾아야 한다"며 "대한민국 벤처 플랫폼이 지역에서 성공하느냐의 여부가 여러분 손에 달렸다"고 기대감을 밝혔다.

글·사진=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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