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금융사각지대 소상공인 특별보증...경영안정자금도 추가 확대

  • 임성수
  • |
  • 입력 2021-08-05 17:48  |  수정 2021-08-06 08:53

대구시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추경예산 편성을 통한 1천억원 규모의 '소상공인 대구 희망플러스 특별보증'과 4천억원 규모의 '경영안정자금'을 추가 확대 지원키로 했다.


올해 3차 대구형 코로나 경제방역대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번 소상공인 특별보증은 오는 9일부터 집중 지원한다. 5일부터 시행 중인 정부의 '중저신용 소상공인 지원 특례보증'을 받지 못하는 금융 사각지대 중소기업, 소상공인에게 지원하기 위해 대구시가 별도로 마련했다. 특히 심사기준을 대폭 완화해 기금(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 및 재단으로부터 지원받은 기존 보증액 및 신용평가점수(0~1천점)에 관계없이 대구시에 현재 영업 중인 사업자라면 신청이 가능하다.


또 경영안정자금과 연계해 대출금리의 1.8%를 1년간 이용할 수 있으며, 보증료율도 우대해택(0.3%~0.6%)을 받아 연 0.8% 고정으로 지원한도 1천만원 이내에서 대구신보의 심사를 거쳐 지원받을 수 있다.


아울러 대구시는 올해 1조원 규모로 지원한 경영안정자금이 급격한 자금수요로 지난 6월 말 기준 9천765억원(98%)이 소진됨에 따라 지원규모를 4천억원 추가 확대해 9일부터 지원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희망플러스 특별보증 및 경영안정자금이 코로나19 장기화로 매출감소와 신용도 악화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금융 사각지대 지역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대구시는 지속적으로 지역 기업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함께 어려운 시기를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경제인기뉴스

영남일보TV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

영남일보T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