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상무 구성윤·박지수·정승현·조규성 카타르월드컵 국가대표 발탁…K리그 최다

  • 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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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8-23   |  발행일 2021-08-24 제19면   |  수정 2021-08-24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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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카타르 월드컵 국가대표로 발탁된 김천상무 소속 선수 명단. <김천상무 제공>

프로축구 K리그2(2부리그) 김천상무의 구성윤, 박지수, 정승현, 조규성이 카타르 월드컵 국가대표팀에 발탁됐다.

이들 선수는 23일 대한축구협회(KFA)가 발표한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1·2차전에 참가하는 국가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동안 꾸준히 대표팀 명단에 들었던 골키퍼 구성윤과 수비수 박지수에 이어 수비수 정승현이 9개월 만에 재발탁됐다. 올림픽 대표팀에서 뛰던 공격수 조규성은 국가대표팀 첫 승선이다.

김천은 K리그 구단 중 최다인 4명을 배출했다. K리그1 울산현대(3명)와 전북현대(2명)보다 많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조규성에 대해 "기술이 뛰어나고 제공권도 좋은 선수"라고 평가했다.

조규성은 "대표팀 최초 발탁이기에 설레는 마음이다. 늘 마지막이라는 마음가짐으로 경기에 임해 공격수로서 경쟁력을 갖고 득점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했다.

올림픽 와일드 카드 출전 이후 곧바로 국가대표팀에 발탁된 박지수는 "군인정신으로 팀에 헌신하고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수사불패의 정신으로 뛰겠다"며 소감을 말했다.

구성윤과 정승현도 대표팀에 보탬이 되는 경기력을 펼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진식기자 jin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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