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천상무 공격수 오현규.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프로축구 K리그2(2부 리그) 김천상무 오현규가 지난 주말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오현규를 하나원큐 K리그2 2021 28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오현규는 지난 4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천과 서울이랜드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김천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오현규는 지난 5월 15일 대전하나시티즌과의 경기 이후 교체로만 나서다 이날 오랜만에 선발로 낙점됐다. 오현규는 전반 19분 만에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직접 처리해 선제골을 집어넣었고, 후반 추가 시간 페널티 아크 정면에서 명준재에게 패스를 연결하면서 도움까지 추가했다. 이날 오현규의 맹활약에 힘입어 승리를 거둔 김천은 리그 선두 자리를 지킬 수 있었다.
김천은 28라운드 베스트팀을 차지했고, 베스트 매치로도 선정됐다. 양 팀은 도합 4골을 주고 받는 흥미진진한 경기를 펼쳤는데, 김천은 오현규, 정재희, 명준재 등이 골맛을 보며 3-0으로 앞서 나갔다. 서울이랜드가 후반 종료 직전 만회 골을 기록하며 경기는 3-1로 마무리됐다.
한편, 김천 미드필더 문지환도 오현규와 함께 28라운드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다.
![]() |
K리그2 28라운드 베스트11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최시웅기자 jet123@yeongnam.com
![]() |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