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통합신공항과 연계해 경북도가 추진하는 '경북 푸드밸리 조성(의성군 일대) 사업'이 경제 물류 공항 효과를 극대화하는 쪽으로 사업 방향을 수정한다.
경북도에 따르면 최근 열린 '대구경북 신공항 개항에 따른 경북 푸드밸리 조성 연구용역' 중간보고회 이후 일부 사업에 메스를 대기로 했다. 기존 백화점식 사업 나열 패턴에서 벗어나 농식품 수출 지원·관광객 유치·관련 기업 유치를 통한 인구증가 등 3가지 핵심 키워드에 입각해 선택과 집중을 하겠다는 게 핵심 골자다. 종전엔 생산·가공·수출·온라인플랫폼 사업을 위주로 추진하려 했다.
새로 틀을 짜게 될 푸드밸리 조성방안을 보면 우선 수출지원과 관련해선 스마트팜 육성, 수출·물류 지원 강화, 식품산업단지 조성사업이 그 중심에 선다.
스마트팜은 딸기·샤인 머스캣 등 신선농산물 수출전문첨단 농업단지 조성 및 청년창농활성화를 위한 청년중심 스마트팜 농업 단지를 조성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수출·물류 지원 파트에선 '광역 농식품수출지원센터' 조성을 통해 수출 농가 상담·검역 및 통관 절차·바이어 안내 등의 기능을 수행하도록 할 방침이다. 광역개념을 도입하는 것은 의성 외 군위·상주·김천 지역 농가에서도 활용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의성이 도내 수출농산물 전진기지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방편이다.
기내식·간편식품 등 수출 유망 품목 발굴 및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수출 농식품 벤처 창업지원센터' 및 '미래 유망농식품 연구센터' 조성과 운영은 식품산업단지 조성사업의 핵심 세부사업들이다.
관광객 유치에 대한 열망도 담는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메타버스(가상 공간)' 개념을 접목한 '사이소(경북도 온라인 쇼핑몰) 복합문화센터 조성'이다. '가상공간 속 장보기 시스템'을 조성, 국내외 관광객을 대거 끌어모으겠다는 구상이다. 기내식과 유기능 식품 등을 취급하는 제조 및 수출기업의 전략적 유치를 통해 공항 주변 지역 인구증가를 유도하겠다는 방향도 제시했다.
이 같은 내용이 반영되면 사업비는 2천690억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당초보다 680억원가량 증가한 것이다. 사업 기간은 2023~2029년까지로 보고 있다. 올 12월 초 용역 최종보고회에선 보다 구체적인 사업 내용이 도출된다.
최수경기자 justone@yeongnam.com
경북도에 따르면 최근 열린 '대구경북 신공항 개항에 따른 경북 푸드밸리 조성 연구용역' 중간보고회 이후 일부 사업에 메스를 대기로 했다. 기존 백화점식 사업 나열 패턴에서 벗어나 농식품 수출 지원·관광객 유치·관련 기업 유치를 통한 인구증가 등 3가지 핵심 키워드에 입각해 선택과 집중을 하겠다는 게 핵심 골자다. 종전엔 생산·가공·수출·온라인플랫폼 사업을 위주로 추진하려 했다.
새로 틀을 짜게 될 푸드밸리 조성방안을 보면 우선 수출지원과 관련해선 스마트팜 육성, 수출·물류 지원 강화, 식품산업단지 조성사업이 그 중심에 선다.
스마트팜은 딸기·샤인 머스캣 등 신선농산물 수출전문첨단 농업단지 조성 및 청년창농활성화를 위한 청년중심 스마트팜 농업 단지를 조성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수출·물류 지원 파트에선 '광역 농식품수출지원센터' 조성을 통해 수출 농가 상담·검역 및 통관 절차·바이어 안내 등의 기능을 수행하도록 할 방침이다. 광역개념을 도입하는 것은 의성 외 군위·상주·김천 지역 농가에서도 활용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의성이 도내 수출농산물 전진기지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방편이다.
기내식·간편식품 등 수출 유망 품목 발굴 및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수출 농식품 벤처 창업지원센터' 및 '미래 유망농식품 연구센터' 조성과 운영은 식품산업단지 조성사업의 핵심 세부사업들이다.
관광객 유치에 대한 열망도 담는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메타버스(가상 공간)' 개념을 접목한 '사이소(경북도 온라인 쇼핑몰) 복합문화센터 조성'이다. '가상공간 속 장보기 시스템'을 조성, 국내외 관광객을 대거 끌어모으겠다는 구상이다. 기내식과 유기능 식품 등을 취급하는 제조 및 수출기업의 전략적 유치를 통해 공항 주변 지역 인구증가를 유도하겠다는 방향도 제시했다.
이 같은 내용이 반영되면 사업비는 2천690억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당초보다 680억원가량 증가한 것이다. 사업 기간은 2023~2029년까지로 보고 있다. 올 12월 초 용역 최종보고회에선 보다 구체적인 사업 내용이 도출된다.
최수경기자 justone@yeongnam.com
최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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