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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윤환 문경시장과 문경대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가들이 간담회를 갖고 창업 애로사항 등을 이야기하고 있다. <문경대 제공> |
문경대 창업보육센터가 개소 20년 동안 경북 문경지역 청년 창업자들의 출발과 성장을 돕는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2000년 중소기업청 지정을 받아 2001년 9월 문을 연 문경대 창업보육센터는 지난 20년간 모두 76개 예비 및 초기창업기업을 보육해 20여 개의 창업기업을 졸업시켰고 현재 10개 기업이 입주해 있다. 특히 문경대는 2011년부터 문경시로부터 매년 창업지원 사업비를 지원받아 문경시 청년 창업지원 사업을 수행해 청년 신규 창업가 43명을 육성하는 등 청년 창업 전문기관으로서 창업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있다.
문경대 창업보육센터는 연면적 1천286㎡의 강의동 한 층을 전부 쓰고 있으며 12개의 보육실은 506㎡ 규모로 실험실습실·공동 출력실·세미나실 등의 창업공간을 갖추고 있다.
창업보육센터는 농식품과 바이오산업의 창업에 특화된 곳이다. 현재 입주해 있는 10개 기업 가운데 지난해 매출 실적이 있는 6개 기업 중 네츄럴푸드코리아·리틀스푼·하나엘·에이급 농부 등이 농식품 기업이며 올해 신규 입주한 4개 기업도 모두 식품 관련 기업이다.
문경대 창업보육센터는 예비 및 초기 창업자들에게 대학이 보유하고 있는 지식과 기술을 바탕으로 시제품 제작 지원·홍보 마케팅·경영 컨설팅·지적 재산권·세미나 등 사업화 지원을 통해 창업기업의 성장을 돕고 있다.
조성욱 센터장은 "창업보육센터는 위험 부담이 있는 창업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곳"이라며 "창업기업은 창업보육센터에서 시설과 장소를 받고 기술의 공동연구·개발 및 지도·자문, 자금의 지원·알선, 경영·회계·세무 및 법률에 관한 상담 등 창업 및 성장에 필요한 각종 지원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남정현기자 namun@yeongnam.com
남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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