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러시아가 러시아의 미국 대선 개입설 등으로 갈등을 빚는 가운데 미국 상원 의원들이 외교 관계의 상호 형평성을 내세우면서 러시아 외교관 300명을 추방하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5일(현지시각) AFP통신에 따르면 밥 메넨데즈 미 민주당 상원 외교위원장과 마르코 루비오 공화당 상원 의원 등은 러시아가 주러 미 대사관에 더 많은 비자를 발급하지 않는 한 최대 300명의 러시아 외교관들을 미국에서 추방하라고 조 바이든 대통령에 요청했다.
이들은 바이든 대통령에게 보낸 서한에서 러시아가 미국 외교관 허용 인원을 계산할 때 현지 직원도 포함해왔다고 밝혔다.
400여 명의 러시아 외교관이 미국에 주재하고 있지만 미국은 러시아에 고작 100여 명의 외교관만 있다면서 "외교 대표 분야에서 불균형성은 용납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5일(현지시각) AFP통신에 따르면 밥 메넨데즈 미 민주당 상원 외교위원장과 마르코 루비오 공화당 상원 의원 등은 러시아가 주러 미 대사관에 더 많은 비자를 발급하지 않는 한 최대 300명의 러시아 외교관들을 미국에서 추방하라고 조 바이든 대통령에 요청했다.
이들은 바이든 대통령에게 보낸 서한에서 러시아가 미국 외교관 허용 인원을 계산할 때 현지 직원도 포함해왔다고 밝혔다.
400여 명의 러시아 외교관이 미국에 주재하고 있지만 미국은 러시아에 고작 100여 명의 외교관만 있다면서 "외교 대표 분야에서 불균형성은 용납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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