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신청사 연면적 규모 늘어난다" 행안부 타당성조사 결과 도출

  • 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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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10-18 16:34  |  수정 2021-10-18 16:48  |  발행일 2021-10-19 제1면
지하주차장 당초보다 60% 더 확장
사업비도 3,312억원으로 늘어나

대구시 신청사 건립 규모가 당초 계획보다 더 늘어난다.

대구시는 지난 1월 행정안전부가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의뢰한 '신청사 건립사업 타당성 조사'에서 당초보다 건립 규모가 확대된 결과치가 도출됐다고 18일 밝혔다.

대구시는 신청사 건립 규모를 연면적 9만7천㎡ 정도로 잡았으나, 타당성 조사에선 8천496㎡ 증가한 10만5천496㎡가 적절한 것으로 분석됐다.

대구시 본청 및 의회가 4만5천126㎡, 지하주차장 3만2천95㎡, 기타시설 2만8천275㎡로 제시됐다. 지하주차장의 경우 당초(2만㎡)보다 60%(1만2천95㎡) 더 확장할 수 있게 됐다.

신청사 건립에 들어가는 총사업비도 3천억원에서 3천312억원으로 증액하는 게 타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시는 지하주차장 추가 확보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는 한편, 연말 행안부에 타당성 조사 결과를 반영한 중앙투자심사를 의뢰해 내년 2월 말까지 심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중앙투자심사가 완료되면 대구시 신청사 건립사업의 총사업비 등이 최종적으로 확정된다.

대구시는 또 신청사 '시민상상단'을 통해 시민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국제설계공모를 위한 사전준비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김충한 대구시 미래공간개발본부장은 "타당성 조사 결과 당초 계획했던 목표 이상을 달성해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투자심사도 한 번에 통과하도록 준비해 신청사 건립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진식기자 jin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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