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특집] 대구 우리들병원, 아픈 부위만 공략 '최소침습' 척추병원

  • 노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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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11-09 08:27  |  수정 2021-11-09 08:29  |  발행일 2021-11-09 제18면
척추관협착증 시술 당일 보행
다섯단계의 정밀 진단검사과정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시행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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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여 년 역사를 가진 척추 전문 우리들병원의 '사랑과 인간 존중' 치료 철학과 '최소침습' 치료 원칙을 바탕으로 2007년 대구에 첫 선을 보인 대구 우리들병원 박찬홍 병원장이 신경성형술 시술을 진행하고 있다. <대구우리들병원 제공>

대구 우리들병원은 2007년 대구에 개원했다. 40여 년 역사를 가진 척추 전문 우리들병원의 '사랑과 인간 존중' 치료 철학과 '최소침습' 치료 원칙을 바탕으로 대구에 첫선을 보였다. 이후 보건복지부에서 전문병원 지정을 시작한 2011년부터 지금까지 4회 연속으로 척추 전문병원에 선정되면서 대구경북권을 대표하는 척추 전문병원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런 인정에 더불어 비수술적 치료에서부터 내시경과 미세현미경에 초정밀 레이저를 접목시킨 최소침습 시술, 척추변형을 치료하는 고난도 수술에 이르기까지 총체적인 척추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비수술에서부터 고난도 수술까지 가능한 덕분에 환자들의 신뢰가 쌓이고 있다고 병원 측은 평가했다. 박찬홍 대구 우리들병원장은 "백세시대로 접어들면서 노년기 건강한 삶이 매우 중요해졌다. 과거처럼 크게 피부를 절개해 뼈나 디스크, 주변 조직을 자르는 치료법은 고령층 환자들에게 적합한 치료가 아니다. 최소침습적인 방법으로 정상적인 조직은 보존하고 아픈 부위만 치료하는 패러다임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들병원은 정확한 진단과 검사, 최신의 치료법을 통해 원인치료를 제시한다. 이를 위해 우리들병원은 다섯 단계의 정확한 진단 검사과정을 거쳐 환자의 상태에 알맞은 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척추의 배열상태와 구조를 확인하는 X-ray 검사는 물론 석회와 뼈 같은 단단한 조직을 단면으로 보는 컴퓨터단층촬영(CT), 척추 신경과 디스크 같은 물렁한 조직이 측면에서 잘 보이는 자기공명영상촬영(MRI), 신경근과 척수가 압박되거나 단절되었는지 보는 자기공명신경조영술(MR Myelography) 등을 통해 정확하게 판단할 때 진단과 치료의 성공률이 90% 이상에 이를 수 있다.

여기에 고령층 환자도 안심하고 치료받을 수 있도록 치료법 개발과 발전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특히 중장년층에게서 보행장애와 통증의 원인이 되고 있는 척추관협착증은 기존에 디스크에만 활용됐던 내시경과 레이저 기술을 도입해 개방형 수술 없이 최소침습적으로 치료가 가능해졌다. 척추 내시경 시술은 환자의 피부를 1㎝ 정도로 국소 절개한 뒤 내시경을 삽입, 병변 부위를 확인하면서 두꺼워진 황색인대나 디스크 등 통증을 유발하는 원인만을 정확하게 제거해 좁아진 척추관을 넓혀주는 치료법이다. 이때 사용하는 내시경과 레이저는 인대와 근육 섬유 사이로 들어가기 때문에 정상조직의 손상이 없다. 부분 마취 하에서 치료 시간이 짧기 때문에 환자가 느껴야 하는 부담은 적은 반면 회복 속도는 빠르다. 입원도 1~2일이면 충분하고 시술 후 당일 보행이 가능하다. 당뇨병 같은 내과적 질환이 있거나 고령의 환자도 안심하고 치료받을 수 있다.

여기에 최근 숨은 척추질환을 찾아내는 최첨단 전신 3D X-ray를 도입해 보다 빠르고 정확한 진단과 분석이 가능해졌다. 기존 엑스레이의 90% 이상 피폭량을 감소시켜 안전성을 강화했고, 방사선에 취약한 어린이·노약자·임산부도 적합하며, 촬영시간도 18초 이내로 단축됐다. 대구 우리들병원 박찬홍 병원장은 "앞으로도 환자들의 통증뿐만 아니라 마음까지 치유하는 대구 우리들병원이 되도록 의료진과 전 직원이 합심해 환자 사랑을 실천하고 더욱 연구에 매진하고, 가족 같은 마음으로 진료에 매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노인호기자 s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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