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배우 이광기씨가 윤종주 작가의 작품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스튜디오끼가 처음 데뷔한 곳이 대구아트페어라서 의미가 깊어요. 제 부모님 고향도 경북 성주군 수륜면이에요. 3남2녀 중 제가 막내인데, 형님과 누님 셋이 성주에서 태어나 대구경북에 애정이 많아요."
배우 이광기씨가 지난 6일, 2021대구아트페어가 열리는 대구엑스코에서 자신이 운영하는 스튜디오끼와 참여작가(김태호, 윤종주, 양종용)를 알리느라 여념이 없었다.
"'끼'는 제 이름 뒷글자 '기'와 연관이 있어요. 게다가 '끼'는 예술가의 재능이나 소질을 의미하지요."
이광기가 미술에 관심을 갖고 본격적으로 작품을 구매하기 시작한 건 2008년부터다. 어릴 때부터 미술을 좋아한 데다, 재능있는 예술가를 발굴하는 것도 보람 있는 일이라고 생각했기 때문.
그러던 중 2009년 아들(당시 6세)이 신종플루로 사망하면서 방황을 겪었다. 이듬해 아이티 대지진 현장을 찾았던 그는 아이티 아이들이 가난과 질병 속에서 힘들게 살아가는 걸 목격하고 문형태, 하태임, 아트놈, 하종우, 최영욱 등의 작가와 함께 아이티 어린이 돕기 기획전을 열어 지금까지 12년간 아이티에 3개의 학교를 건립했다. 자신도 '삶이 끝나면 죽음은 삶의 뿌리다'라는 주제로 첫 기부사진전을 열기도 했다.
현재 그는 경기도 파주출판도시에 있는 스튜디오끼 외에 유튜브로 온라인 경매쇼 '이광기의 광끼(光KKI)채널'을 운영하며 예술가와 소통하고 있다.
"1인미디어가 활성화되면서 영상콘텐츠도 산업화 되기 시작했어요. 앞으로 미술웹드라마를 제작하고 싶어요. 또, NFT나 메타버스 등을 활용한 디지털 플랫폼에도 관심이 있습니다."
글·사진= 박진관기자 pajika@yeongnam.com
박진관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영상]영·호남 공동선언…균형발전 위해 한목소리](https://www.yeongnam.com/mnt/file_m/202601/news-m.v1.20260117.4cf4c263752a42bfacf8c724a96d3b46_P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