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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대구삼성창조캠퍼스 중앙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구경북신공항 미래비전 구상 릴레이 정책토론회'에서 신공항 경제권 전문가 패널들이 토론을 하고 있다.손동욱기자 dingdong@yeongnam.com |
1일 삼성창조캠퍼스 중앙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신공항 경제권! 대구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디자인하다' 정책토론회에서 통합신공항 경제권 발전방향이 논의됐다. 토론회는 대구시가 주최하고, 영남일보가 주관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도시가 공항을 만들었지만, 또 공항이 도시를 만들 것이다"라며 "공항은 물류를 중심으로 하는 경제 거점이 되고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신산업이 발전할 수 있다. 시너지 효과는 대구·경북 전역으로 확산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나중규 대구경북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주제 발표를 통해 대구 군위 편입 후 신공항경제권 발전방안을 제시했다. 나 위원은 "군위군이 편입되면 대구의 면적이 70% 증가해 전국 특·광역시 가운데 가장 넓은 행정구역을 갖게 된다. 단순히 면적만 넓어지는 것이 아니라, 산업단지 가용면적이 확대된다"라며 "전기차 기반 자율주행 모빌리티, 물산업, 로봇산업, 친환경 에너지 산업 등 기존에 추진 중인 신산업도 탄력을 받을 것이다"라고 했다. 또 군위가 보유한 삼국유사 자원과 대구시의 달성 토성, 경상감영 복원 사업으로 '역사문화관광벨트'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지정 토론에는 윤대식 영남대 명예교수(도시공학과 ), 황대유 티웨이항공 대외협력그룹장, 전효재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연구위원, 에드워드 양 K-2 종전부지 총괄계획가, 김희대 대구테크노파크 디지털융합센터장, 안덕현 <주>유신 부사장이 참여했다.
윤대식 교수는 "통합신공항이 새로운 산업 생태계를 만들고 지역경쟁력을 확보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우태기자 wta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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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동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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