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뉴욕검찰, 트럼프 이어 장남·이방카도 소환 추진

  • 입력 2022-01-05   |  발행일 2022-01-05 제22면   |  수정 2022-01-05 08:11

미국 뉴욕 검찰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자녀들에게 칼날을 겨눴다.

뉴욕타임스(NYT)는 3일(현지시각) 레티샤 제임스 총장이 이끄는 뉴욕주 검찰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와 장녀 이방카를 심문하기 위해 소환을 추진 중이라는 사실이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뉴욕주 검찰의 소환장을 받은 사실은 지난해 말 공개됐다.

뉴욕주 검찰은 트럼프 일가의 부동산 문제를 3년 가까이 수사 중이다.

트럼프 일가가 세금을 적게 내기 위해 부동산의 자산가치를 축소하면서도 은행 대출을 받는 과정에선 자산가치를 부풀렸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17년 취임한 뒤 그룹 경영을 자녀들에게 맡겼다.

이미 뉴욕주 검찰은 트럼프 그룹이 소유한 휴양지와 시카고의 트럼프 타워 등에 대한 서류를 입수한 상황이다.

이에 대해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은 본인뿐 아니라 자녀들에 대한 소환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연합뉴스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국제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