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농업대전환' 선언…AI 접목·상생플랫폼 구축

  • 손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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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1-24  |  수정 2022-01-24 07:59  |  발행일 2022-01-24 제9면
4차산업시대 '4대 핵심과제'

공공앱과 연계 신개념 유통망

첨단기술 기반 스마트팜 조성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경북도가 '농업 대전환'을 선언하고 나섰다.

최근 빅데이터·인공지능(AI)으로 대표되는 4차산업 기술이 보편화 되면서 농업 분야도 변혁의 시기를 맞고 있다. 이에 도는 기존 농업에 4차 산업기술을 반영해 농업경쟁력을 강화하고 농촌은 주거의 공간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공간으로 만들어나가기로 했다.

경북도는 '농업은 첨단산업으로, 농촌은 도시와 상생하는 힐링의 공간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4대 핵심 과제를 추진한다.

먼저 데이터와 AI를 활용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합하는 '화이트 칼라 농업인'을 양성한다. 이를 통해 첨단 융합기술을 기반 스마트팜과 친환경 스마트 축산을 조성하고, 식물공장 및 정밀농업장비를 확대한다.

도는 '데이터 기반 상생형 유통 플랫폼 구축'에도 나선다. 지역 공공배달앱 등과 협력해 수요자 중심의 신개념 유통망을 확보하는 등 생산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하는 촘촘하고 데이터 기반 상생형 유통 플랫폼을 구축한다. 특히 경북 고향장터 '사이소'에도 4차 산업혁명 기술을 도입해 스마트팜과의 연결체계를 구축하고, 통합신공항 인근 지역을 중심으로 농식품 개발·가공과 물류를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 '푸드밸리'를 조성할 계획이다.

'지구 온난화 등 기후변화에도 대응'하고자 도는 28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025년까지 아열대 작물 육성 전문단지 19곳을 조성한다.

특히 도는 '농촌을 휴양·관광·치유·돌봄·문화·복지 등이 이뤄지는 힐링 공간'으로 혁신한다. 이를 위해 지역별로 조성한 20곳의 치유농장과 올해 중앙공모 준비 중인 '농촌형 통합 케어팜 밸리'를 도내 전 지역으로 확산한다. 특히 치유농업의 확산과 일·휴양을 병행하는 힐링워크를 전국 최초로 도입해 도시와 상생할 수 있는 신개념 공간으로 창출하기로 했다.

경북도 관계자는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이 지배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농업도 변화하지 않으면 경쟁력을 상실할 수밖에 없다"며 "올해 경북 농업을 디지털 농산업으로 대전환시키겠다"고 말했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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