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그룹, 역대 최대 실적 달성...지난해 영업이익 7천486억

  • 홍석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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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수정 2022-02-11 09:22  |  발행일 2022-02-11 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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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그룹 제공.

DGB금융그룹이 주력 계열사인 대구은행의 실적회복과 비(非)은행계열사의 고공행진에 힘입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DGB금융그룹은 10일 실적발표를 통해 2021년 누적 5천31억원의 지배주주지분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도 3천422억원 대비 47% 증가한 것으로 역대 최대 실적이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대규모 대손충당금 적립 등으로 위축됐던 DGB대구은행의 순이익 회복이 큰 몫을 차지한 것으로 분석된다.

주력 계열사인 대구은행의 연간 순이익은 전년도 2천383억원에서 38.5% 증가한 3천300억원을 달성했다. 시장금리 상승으로 이자이익이 증가한 반면, 선제적 리스크 관리로 대손 비용은 크게 감축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대구은행의 건전성 지표도 개선됐다. 대구은행의 고정이하여신(NPL) 비율과 연체율은 각각 0.48%와 0.22%로, 1년 전보다 0.01%포인트, 0.15%포인트 개선됐다.

대구은행뿐만 아니라 하이투자증권, DGB캐피탈 등 비(非)은행 계열사의 수익성도 크게 개선됐다.

하이투자증권은 지난해 1천639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 하이투자증권의 경우 주식 거래대금 축소 영향으로 올해 브로커리지 수입 감소가 예상되지만 IB(기업금융)·PF(프로젝트 파이낸싱) 부문 수익성은 높게 유지하고 있다.

DGB캐피탈은 지난해 대비 무려 94.5% 성장한 702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 DGB캐피탈은 NPL비율이나 연체율 등 건전성 비율도 개선되고 있어 DGB금융의 효자 회사로 성장하고 있다.

DGB금융그룹 관계자는 "자회사 이익이 골고루 증가한 가운데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 양호한 건전성 지표 등이 실적 개선에 도움이 됐다"며 "본격적인 금리 인상기에 발생 가능한 다양한 잠재적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점검하고 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홍석천기자 hongsc@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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