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송에 '경북사과연구소 설립', 구미에 '경제자유구역 지정' 촉구 목소리

  • 장석원
  • |
  • 입력 2022-02-22   |  발행일 2022-02-23 제8면   |  수정 2022-02-22 15:05
경북도의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
2022021401000372700015404
경북도의회는 지난 14일 본회의를 열고 5분 자유발언과 조례 등 31건의 안건을 처리하고 올해 첫 임시회 의사 일정을 마무리했다. <경북도의회 제공>

경북도의회에서 사과 주산지인 경북 청송에 '경북사과연구소' 설립과 통합신공항 시대에 대비한 '구미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촉구하는 주장이 제기됐다. 포스코 지주사인 포스코홀딩스 본사 서울 설립을 반대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2022021401000372700015401
경북도의회 신효광 의원
경북도의회 신효광(청송·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14일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경북도 산하에 성주참외, 상주감, 영양고추, 청도복숭아, 풍기인삼, 봉화약용작물, 구미화훼 등과 관련한 특화작물연구소를 주산지별로 운영하고 있다"며 "하지만 재배면적과 생산량에 있어 단연 전국 최고인 사과를 체계적으로 연구하는 기관이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신 의원은 "신품종 육성과 재배기술의 개발, 병충해의 효율적인 방제 등 최적화된 연구기능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사과 재배 최적지인 청송에 경북형 사과연구소를 설립하고, 군위의 농촌진흥청 사과연구소도 청송으로 이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2021401000372700015403
경북도의회 김준열 의원

김준열(구미·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경북지역 경제자유구역의 활성화와 구미 경제의 부활, 다가오는 통합신공항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구미에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촉구했다.
그는 인천국제공항과 연계한 송도 영종 청라가 국제도시로 거듭나는 인천경제자유구역의 사례를 언급하며, 경북도가 통합신공항과 연계해 구미에 경제자유구역을 지정 개발하면 구미 경제는 물론, 경북 경제를 한 단계 도약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IT산업에 특화된 구미의 강점에 더해 외국인 투자유치 제한을 대폭 철폐하고 국제학교와 외국계 병원 유치, 5성급 호텔과 외국인 주거단지 조성, 전시컨벤션 기능을 강화하면 글로벌 기업의 유치와 더불어 연관 대기업을 불러들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공항과의 인접성, 도시 인프라와 산업의 연계성 등을 고려했을 때 구미는 경제자유구역 최적지"라며 "조속한 지정으로 스마트 모빌리티, 항공, 물류산업 등 세계로 나아갈 경북의 미래를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2021401000372700015402
경북도의회 이재도 의원

이재도(포항·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포스코 지주사인 포스코홀딩스 본사의 서울 설립을 강력하게 반대했다.

 


이 의원은 "포스코는 자회사 관리, 신사업 발굴, 투자관리, 연구개발 전략 수립 등을 문제없이 해오고 있다"며 "그런데도 명분도 없이 갑작스럽게 지주회사인 포스코홀딩스를 설립하겠다는 것은 지역 균형발전이라는 시대적 흐름에 정면으로 역행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포스코의 모든 경영 주도권이 지주회사인 포스코홀딩스로 넘어가면 자회사로 전락하는 포스코의 기능이 위축되고 주요 투자와 자원 배분에서 포항은 소외될 것이 자명하다"며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되더라도 포스코홀딩스의 본사를 포항에 설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정치인기뉴스

영남일보TV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

영남일보T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