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외식업계 매출 코로나19 이전보다 16.3% 줄어...전국 평균은 16.8%

  • 권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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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2-21 20:16  |  수정 2022-02-21 20:31  |  발행일 2022-02-21

대구지역 외식업계 매출이 코로나19 이전에 비해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농림축산식품부·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빅데이터 활용 외식업 경기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대구지역 외식업 매출액 규모는 2천27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코로나19가 국내에서 유행하기 전인 2019년 12월 (2천720억원)에 비해 16.3%가량 감소한 수치다. 지난해 12월 1천876억원보다는 약 21.3% 증가했다.


2019년 12월 대비 지역별 외식별 매출액 규모는 인천이 30.4%로 가장 크게 감소했다. 이어 대전 27.6%, 부산 26.6%, 광주 20.8%, 울산 20.5% 등 순이었다. 전국 평균은 16.8%다.


대구의 외식업 사업체 수는 3만1천281개로, 2019년 12월(3만1천548개)에 비해 0.8%(267개) 줄었다. 반면 세종(9.1%), 제주(5.1%), 경기(3.8%), 인천(3.0%) 등은 사업체 수가 증가했다.


지난해 12월 대구의 외식업 매출 건수는 939만건으로, 2019년 동월(1천54만건)에 비해 11.0% 감소했다. 점포당 매출건 수도 2019년 12월 334건보다 10.2% 줄어든 300건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점포당 매출액은 135만원 줄었다. 2019년 12월 대구지역 점포당 매출액은 862만원이었으나, 지난해 12월엔 727만원으로 15.6% 감소했다.


김삼희 연구실장은 "코로나 사태로 인한 매출 감소의 어려움뿐만 아니라 식재료비·배달료·인건비 등 고정 비용이 크게 증가하며 매출 감소에 이은 이중고를 견뎌내야 했다"며 "정부지원과 다양한 대책이 있었지만 근본적인 문제 해결과는 거리감이 있었고, 방역대책 또한 외식업체 입장에서는 아쉬움이 많았다는 의견이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오미크론 대확산으로 단기적인 외식업 경기 반등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올해 상반기까지 버틸 수 있는 최소한의 운영 자금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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