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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암 산림청장은 8일 오전 산불현장지휘본부에서 브리핑 모습. |
최병암 산림청장은 8일 오전 산불현장지휘본부에서 한 브리핑에서 "금강송면 소광리 금강송 군락지에 불똥이 날아들었지만 즉각 진화 작업 중"이라고 밝혔다.
최 청장은 "이날 새벽 금강송 군락지에 불덩어리 2개가 들어왔다"면서"산불이 워낙 커서 불똥이 튀어 날아들었다"고 설명했다.
산림당국과 소방당국은 즉시 인력을 동원해 불을 제거하고 있다.
최병암 산림청장은 "밤새 소광리 지역 위협한 화선을 제압한 성과가 있었다" 며 "현재 소광리 금강송에는 피해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소광리뿐만 아니라 울진지역 전체에는 금강송이 울창하게 숲을 이루고 있다.
이곳은 가뭄이 이어진 데다가 낙엽이 숲에 쌓이면서 불이 나면 크게 확산할 수밖에 없는 조건을 갖췄다.
산림당국은 이날 오전 중으로 강원 강릉·동해 산불 진화를 마무리한 뒤 헬기를 추가해 진화할 방침이다.
최 청장은 "어제보다 20대 증강된 82대 헬기를 집중 배치해 선택과 집중을 통해 진화하겠다"면서도 "워낙 범위가 넓어 장기전도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글·사진=원형래기자 hrw7349@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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