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섬유기계융합연구원, 친환경섬유 분야 기업 지원 큰 성과

  • 정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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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3-18  |  수정 2022-03-18 07:35  |  발행일 2022-03-18 제10면
시제품 제작·시험분석 등 도와

고용창출·매출 신장 효과 주목

한국섬유기계융합연구원(KOTMI)이 지역 중소기업 성장의 디딤돌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KOTMI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2021년 경북지역특화산업육성(비 R&D) 사업' 친환경융합섬유소재산업 분야에 참여했다. 해당 사업은 고부가가치 유망품목 집중육성과 기술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한다.

경북지역 섬유 및 섬유 기계기업을 대상으로 시제품 제작 12개사, 시험분석·인증 8개사를 지원했다. 이를 통해 고용 창출 12명, 지적재산권 4건, 매출 5% 신장 등의 성과를 거뒀다.

경산 지식산업지구에 위치한 보건 마스크 제조업체 <주>트라이탑은 기존 생산설비를 이용하면서 생산성 하락, 불량률 증가 문제를 겪었다. KOTMI는 시제품 제작과 기술닥터 지원을 수행했고 그 결과 최대생산량이 25% 증가하고 불량률은 10% 감소했다. 최근 멕시코 업체와 대형 수출계약도 달성했다. 참여 기업들은 지원사업을 통해 기업들의 제조공정 생산성과 효율성 개선, 경영관리 안정화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성하경 한국섬유기계융합연구원장은 "지역 친환경 융합섬유소재분야 기업에 이번 지원사업이 적재적소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올해에도 지원범위를 더욱 확대해 소규모 제조기업의 매출 및 인력창출, 기술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정우태기자 wta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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