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더파란연극제]〈하〉지구종말 피해 우주로 떠난 남녀

  • 정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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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3-24  |  수정 2022-03-24 07:56  |  발행일 2022-03-24 제17면

[미리보는 더파란연극제]〈하〉지구종말 피해 우주로 떠난 남녀
청년창작집단ㅁ이 더파란연극제 참여 작품인 'Fly Me to the Moon'을 연습하고 있다. <청년창작집단ㅁ 제공>

◆청년창작집단 ㅁ 'Fly Me to the Moon'

2019년 대구에서 창단한 '청년창작집단 ㅁ'은 대구뿐만 아니라 부산, 순천 등 다양한 지역에서 공연을 하고 있다. 작가 2명을 두고 있어 매년 창작 희곡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공연을 올리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희곡집 독립출판 '읽기 프로젝트', 낭독 공연을 바탕으로 한 '듣기 프로젝트' '월간 미음', 온라인 언택트 공연 '웹연극 프로젝트' 등 다양한 형태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더파란연극제 참여 작품인 'Fly Me to the Moon'은 1999년 세기말을 배경으로 한다. 주인공인 남자와 여자는 지구 멸망을 피해 우주선을 타고 우주로 도피하게 된다. 이후 우주에서 벌어지는 사건을 중심으로 극이 전개된다. 정재학 청년창작집단ㅁ 대표는 "우리가 현실에서는 힘들지만 어떻게 하면 잘 살아갈 수 있을까를 공연을 통해 말하고 싶다"고 했다.

연극의 관람 포인트는 '우주선'이다. 우주선이라는 특이한 공간을 무대에서 어떻게 구현했는지를 눈여겨볼 만하다. 또 배우들의 연기가 어떤 식으로 펼쳐지는지 관심 있게 보는 것도 중요하다.

청년창작집단 ㅁ의 연극은 오는 26일 오후 4시·7시30분 액터스토리 소극장에서 관람할 수 있다. 티켓 가격은 3만원이며 얼리버드 티켓 예매, 학생·SNS 등을 통해 할인받을 수 있다. 010-8382-6400
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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