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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지난달 23일부터 시작된 2차 방역지원금 신청은 지난 18일 종료됐다. 이는 1차 방역지원금 신청 때보다 한 달 이상 짧은 기간이다.
2차 방역지원금 지원은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방역 조치로 매출이 감소한 소상공인 등 332만명을 대상으로 했으며, 1인당 300만원씩 정액 지급됐다. 지난 18일까지 대상자 332만5000명이 총 9조7600억원을 받았다.
그런데 일부 소상공인은 중기부와 소상공인시장 진흥공단이 신청 마감 기한을 제대로 공지하지 않아 신청하지 못했다며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지난달 22일 중소벤처기업부가 공식 누리집에 게시한 2차 방역지원금 시행공고문에 따르면 이번 신청은 소상공인방역지원금 누리집을 통한 온라인 신청이 원칙이며, 온라인 예약을 통한 방문 신청도 가능하다고 공지돼 있다. 온라인과 방문 신청 모두 마감 날짜는 3월 18일로 명시돼 있다.
그러나 소상공인방역지원금 누리집의 초기 신청하기 화면에도 신청 시작 날짜만 있고 마감 날짜는 없었다.
이에 중기부는 공고문 일부에 마감 날짜를 공지했고 끝나기 며칠 전 팝업 창을 띄워 알렸다면서 구제가 어렵다는 입장이다.
한편, 2차 방역지원금 지원 이의신청은 지원 대상자임에도 지원 대상자가 아니라고 통보받은 지원금 부지급 통보를 받은 사업체에 한해 가능하다. 신청 기간은 3월 말 중으로 예정돼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추후 별도 공고될 전망이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서용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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