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이 정치적 고향인 대구 달성으로 돌아온 24일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페이스북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님의 귀향을 축하드리기 위해 대구 달성 사저에 다녀왔습니다. 정치적으로나 마음으로나 따뜻한 고향에 오신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그간 힘든 시간 속에서 약해진 건강도 하루 빨리 되찾으시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밝혔다.
또 "박 전 대통령이 '달성에 오면 편안한 여생을 보낼 수 있도록 돌봐드리겠다는 내용의 언론 기사를 보고 깊은 감동을 받았다'는 말씀을 하셨다"며 "따뜻한 고향의 품 안에서 좋은 일, 행복한 일들이 많이 생기기를 마음 깊이 기원합니다"고 했다. 이 도지사는 "대한민국 발전에 작은 힘이라도 보태겠다는 대통령님의 말씀처럼 앞으로 고향 대구경북을 위해 많은 조언과 힘을 보태주시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 도지사는 지난해 12월 박 전 대통령이 특별사면 대상자로 포함됐을 당시에도 페이스북을 통해 "많이 늦은 감이 있지만 사면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이제는 국민 대통합의 시대로 가야한다"고 밝힌 바 있다.
양승진기자 promotion7@yeongnam.com
양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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