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참외페스티벌, 라이브 커머스 통해 직접 판매 소비자 큰 호응

  • 석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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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5-09 08:00  |  수정 2022-05-09 06:44  |  발행일 2022-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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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 성밖숲에서 열린 제7회 성주참외페스티벌에서 '호호네 참외농가' 곽창신 박미영 부부가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성주참외를 판매하고 있다. <성주군농업기술센터 제공>

제7회 성주 참외 페스티벌에서 성주군 정보화 농업인들이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직접 참외판매에 나서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축제 기간 성밖숲에 마련된 라이브 커머스 세트장에서는 성주군 정보화 농업인회 회원들이 직접 생산한 참외를 재배과정에서부터 생산 및 포장 판매에까지 직접 나서서 설명함으로써 소비자들로부터 큰 신뢰를 얻었다.

이날 라이브 커머스가 진행되는 동안 전국에서 동시 접속한 인원은 1천200명에서 2천400여 명으로 성주 참외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이날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성주 참외를 판매한 '호호네 참외 농가' 곽창신·박미영 부부는 7년 전 서울에서 성주군으로 귀농해 현재 시설 하우스 10동에서 참외를 재배하며 부농의 꿈을 키워가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성주군농업기술센터에서 진행한 라이브 커머스 교육과정을 수료 후 네이버 '쇼핑 LIVE'에서 직접 생산한 농산물로 개인 라이브 커머스를 운영하는 등 선진화된 농업의 미래를 이끌어 나가고 있다.

호호네 참외농가 박미영씨는 "생산자가 직접 소비자와 소통하니 소비자는 믿을 수 있고, 생산자는 자긍심을 느낄 수 있어 너무나 좋았다"며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수천 명의 잠재적 고객 확보라는 성과와 함께 전국의 소비자들과 성주 참외페스티벌을 함께 즐겼다"고 말했다.

한편 성주군 정보화 농업인회는 성주군농업기술센터에서 육성하는 농업인으로 전자상거래, 마케팅기법 등의 교육을 통해 전자상거래 활성화를 도모하는 단체로 현재 5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지난해 개강한 라이브 커머스 교육에는 15명의 회원이 참여해 기초교육 과정을 마치고 올해 현장 실습 교육을 수료했다.
석현철기자 shc@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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