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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일 성주성밖숲에서 열린 제7회 성주참외페스티벌에서 주민들이 '참외꽃이 피었습니다'에 참여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
경북 성주군이 지난 6~8일까지 성주 성밖숲과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개최한 제7회 성주 참외 페스티벌이 현실과 가상현실이 어우러져 축제의 새 지평을 마련했다.
9일 성주군에 따르면 축제 기간 중 △유튜브 생중계 △라이브 커머스 △공식 쇼핑몰 △이벤트 참여자 등 온라인을 통한 축제 참가자 수는 65만 명으로 집계됐다.
또한 메타 버스 방문자 8만4천461명을 비롯해 성주 성밖숲 현장을 직접 찾은 관광객 5만 명을 포함하면 이번 축제의 참가자는 81만 명에 달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함께 축제 기간 중 성주 참외 직접 판매액은 5억 9천여만원이며 이 외에도 지역경제 활성화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상당한 것으로 분석됐다.
성주군은 이번 축제를 △메타버스 △성밖숲 현장 △온라인 플랫폼의 세 가지 소통 콘텐츠로 사계절 성주군 축제의 희망적인 시작을 열었다.
메타 버스를 비롯해 △유튜브 실시간 생중계 △성주참외송 숏폼 콘테스트 △세·가·포(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반려동물 포즈) 이벤트 등 SNS를 통한 각종 사전 이벤트 참여는 온라인을 통한 소통과 더불어 현장 참여 프로그램을 진행해 오프라인으로도 축제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소통 창구를 마련해 언제 어디서나 축제에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 참여대상과 장소의 범위를 넓히는 쾌거를 이루었다.
특히 이번 축제는 지역 단체와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기획해 지역민과 함께 만든 축제라는 점도 높이 평가됐다.
지역문화 예술단체의 다채로운 공연과 성주 FM 보이는 라디오 공개방송을 통해 즐거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농산물 온라인 유통시장이 확대되는 변화에 발맞춰 라이브 커머스 교육대상 농가가 직접 라이브 커머스를 진행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온라인 유통시장에서의 자생력을 기를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민이 주도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사회적 거리 두기가 해제되고 일상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대구 등 성주 인근 도시에서 방문한 가족 단위 체류형 관광객의 증가와 현장을 찾은 관람객의 참여도 두드러졌다.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진행한' 성주 참외 당도를 맞혀라','참외 꽃이 피었습니다'라는 이벤트 참여와 울랄라세션, 권인하, 박서진 등 인기가수의 작은 음악회 관람, 참외 힐링 공원과 참외 쉼터에서의 휴식 등 오랜만에 가족, 친구와 함께 축제를 즐기고, 코로나19로 지쳤던 마음을 치유하고 힐링하는 웰니스 축제로 거듭났다.
플렛폼인 11번가, 카카오, 네이버, 오아시스의 라이브 커머스와 성주참외 공식 쇼핑몰의 사전 온라인 판매, 축제 현장 판매 등 판매의 다변화를 꾀했다.
이 외에도 지역 내 생산 참외 가공식품 완판 프로젝트, 전통시장 별빛 푸드코트 운영, 관내 식당 시식권 경품을 이용해 코로나 19로 힘든 지역 소상인과의 상생도 함께 도모했다.
글·사진=석현철기자 shc@yeongnam.com
석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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