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최연소 후보 최푸름 "모든 청년이 생각하는 새로운 정치의 시작"

  • 피재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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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5-23   |  발행일 2022-05-25 제8면   |  수정 2022-05-24 07:11
안동 최연소 후보 최푸름 모든 청년이 생각하는 새로운 정치의 시작
최푸름 후보가 지난 21일 경북 안동 문화의거리에서 열린 국민의힘 출마 후보자들의 합동 유세 현장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6·1 지방선거를 일주일 남겨둔 가운데 경북 안동에선 30~40대 청년 출마자들의 당찬 행보가 표심을 자극하며 큰 관심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그중 이번 지방선거 출마자 중 안동지역 최연소 후보의 패기 넘치는 정치적 행보가 눈에 띈다.

주인공은 안동시 나 선거구에 출마한 올해로 만 31세의 최푸름 후보. 안동에선 기초의원 선거구에서 공천받은 유일한 여성 후보다.

그는 지난 대선에서 국민의힘 경북 청년유세단장과 특별보좌역으로, 윤석열 대통령의 당선을 도운 인물이다.

최 후보는 "지역의 모든 청년이 생각하고 있는 새로운 정치의 시작점이 자신이 될 것"이라는 당찬 포부를 갖고 있다.

그러면서 그는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30·40대 여성과 맞벌이 부부의 불편을 덜겠다는 공약을 제 1공약으로 내세웠다.

아이를 잘 키우고 일로도 인정받는 워킹맘과 30·40대 맞벌이 부부들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발굴이 필요하다는 게 최 후보의 설명이다.

진정한 '워라벨(일과 삶의 균형)'을 돕고 싶다는 것이다.

최 후보는 "(그러기 위해선) 현재 안동시 가족센터 내 아이돌봄센터와 동네별로 운영되고 있는 지역아동센터의 확대가 꼭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그는 "안동시민의 40%에 달하는 청소년과 젊은 세대도 친근하고 편리한 방식으로 (정치권과) 소통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지역이 발전하기 위해선 다양한 세대의 의견도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라는 취지다.

최 후보는 자신의 지역구인 "옥동을 더 살기 좋은 동네로 만들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다.

그러면서 "당선되면 청년세대 문제를 또 다른 청년 당선인들과 함께 고민하고 풀어갈 생각이다. 또 여성의 섬세함으로 옥동 주민들의 소소한 불편사항을 경청하고 생활 환경을 개선하는 일을 우선순위에 둔 의정활동"도 약속했다.

글·사진=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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