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장 후보 조현일·오세혁, 5일장 열린 자인지역서 맞대결

  • 윤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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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5-23 18:32  |  수정 2022-05-24 09:19
경산시장 후보 조현일·오세혁, 5일장 열린 자인지역서 맞대결
조현일 국민의힘 경산시장 후보가 23일 자인공설시장에서 유세를 하고 있다. (조현일 후보 선거사무소 제공)
경산시장 후보 조현일·오세혁, 5일장 열린 자인지역서 맞대결
오세혁 무소속 경산시장 후보가 23일 자인공설시장에서 유세를 하고 있다. (오세혁 후보 선거사무소 제공)

경산시장 후보들이 5일장이 열린 자인지역에서 맞대결을 펼치고 지지를 호소했다.

조현일 국민의힘 후보는 23일 자인공설시장을 찾아 시민들에게 큰 절을 올린 뒤 "흑색선전과 거짓선동이 아닌 생활 정치, 비전 있는 정치로, 당당한 아버지이자 당당한 한 사람의 경산 시민으로서 여러분을 받들고 모시겠다"며 "윤석열 대통령·이철우 도지사 후보·윤두현 국회의원 그리고 국민의힘 도· 시의원 후보들과 함께 경산 발전을 앞당기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공약으로 △자인시장 현대화 △자인표 야시장 설립 △자인부대 이전 △폐교 부지 활용 파크골프장 건립 △지하철 3호선 연장△경산시민특별지원금 지급 △경산역 KTX 증편 등을 발표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유세는 같은 당 이철식·배한철 도의원 후보, 김인수·박미옥·김주연·전봉근· 김계태(비례) 시의원 후보와 3백여 명의 지지자들과 함께 했다.

윤두현 국회의원·이천수 전 경산시의회의장·허수영 경북도당 부위원장·이성희 시의원 등도 지원사격했다.

윤 의원은 "이번 6월 1일 선거는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실패를 가름하는 중요한 선거다"며 "성공적인 정부의 출범과 이를 바탕으로 한 경산의 발전을 위해 기호 2번 국민의힘 후보들을 선택해달라"고 당부했다.

오세혁 무소속 시민 후보도 이날 자인공설시장에서 집중유세를 했다.

오 후보는 상인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누며 "시장이 되면 자인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곧바로 예산을 투입할 것" 이라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이외에 노인복지관의 조기완공 등 자인지역을 위한 공약과 남산·용성 지역에 대한 공약도 함께 발표했다.

유세에는 김성준·김일부·안국중·정재학·황상조 등 시민협의체 소속 전 예비 후보들이 지지연설을 펼쳤다.

이들은 이번 공천 과정의 불공정성을 성토하면서 "지역의 머슴이어야 할 국회의원이 상전 노릇을 하는 작금의 사태를 반드시 오세혁 후보 선출로 심판해야 한다"고 외쳤다.

김성준 전 예비 후보는 어깨띠를 메고 지지자들이 오가는 곳에서 '윤두현 국회의원 퇴출을 위한 10만인 서명 운동'을 전개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는 무소속 김윤원 도의원 후보와 노구갑 시의원 후보도 유세차를 동원해 함께 유세를 했다,

특히 김윤원 후보는 윤두현 의원 부인과의 전화 녹취 파일을 다음 유세때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윤제호기자 yoon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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