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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열 도의원 후보가 영양읍에서 3보1배를 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
이종열 경북도의원 후보(영양군·국민의 힘)가 6·1지방선거를 1주일 앞둔 25일 영양읍을 시작으로 3보1배에 들어갔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 농협사거리를 출발, 법원사거리~영양병원사거리~구병원삼거리~농협뒷사거리~선관위옆~군청앞 3km구간에서, 오후에는 수비면 소재 1km구간에서 각각 3보1배를 올렸다. 26일에는 입암·석보면으로 이어진다.
그는 행사에 앞서 "진정을 다해 더 낮은 자세로 군민의 소리에 귀 기울이며 마음을 담아 도정을 살피겠다는 스스로의 다짐을 위해 나섰다"고 말했다.
현재 영양군 도의원 선거전은 무소속 박홍열 후보와 경쟁으로 진행되고 있다. 당초 무투표 당선으로 가닥이 잡혔으나 박 후보가 도의원 출마를 전격 선언하고 이종열후보가 급히 선거 조직을 구성해 표밭갈이에 나섰다. 국민의 힘 관계자는 지난 24일 이철우 도지사 후보의 영양 합동유세가 국민의 힘 후보들의 결속을 다지는 계기가 됐고 이종열 후보가 승기를 잡기 위해 3보1배에 나선 것이라고 밝혔다.
지역정가에서는 이 후보와박 후보의 오차범위내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국민의 힘에서는 "당심이 결집되고 있어 박 후보의 동정론을 잠재울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 후보는 "지난 4년 동안 열심히 했지만 군민을 제대로 섬기는데는 부족했다. 더 낮은 자세로 군민과 호흡하는 도의원이 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글·사진=배운철기자 baeuc@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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