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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7일 대구 달서구 도원동 사전투표소를 찾은 유권자가 투표 용지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
대구의 사전투표율이 첫날 초반이지만 벌써부터 전국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에도 사전투표율 '전국 꼴찌'를 기록할 수 있다는 우려가 현실화 되는 모양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7일 오전 10시30분(10분전 집계자료) 현재 대구의 투표율은 1.75%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같은시간 전국 평균(2.56%)에 크게 미치지 못한 것으로 17개 시·도 중 1위를 기록한 전남(5.25%)에 비해서는 1/3 수준이다. 반면 경북은 3.4%로 전국 평균을 훨씬 넘겨 대조를 보였다.
현재까지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이었고, 이어 전북(3.68%), 경북, 강원(3.4%), 충북(2.87%) 등이 뒤를 이었다. 가장 낮은 곳은 대구에 이어 경기(2.17%), 광주(2.18%), 부산(2.23%) 등의 순이었다.
사전투표는 이날 오전 6시 전국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으며, 10시30분까지 전체 유권자 4천430만3천449명 가운데 113만5천683명이 투표를 마쳤다.
정재훈기자 jjhoo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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