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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문 후보가 27일 영천공설시장에서 펼친 필승 유세에서 다양한 공약을 발표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최기문 후보측 제공) |
27일 영천공설시장에서 필승 유세에 나선 영천시장 무소속 최기문 후보는 초·중·고 학생 교통비 지원책을 발표했다.
최 후보는 '영천시는 인구 감소에 따른 지방 소멸의 위기를 극복하는 해결책의 하나로 관내 초·중·고 학생의 시내버스 승차 요금을 전액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최 후보는 "지난해 지역 초·중·고 학생들이 교통카드를 이용 시내버스 요금으로 지불한 금액은 약 2억 6천여만 원으로 파악된다"라고 밝히고 "버스 요금 지원은 후불 교통카드를 선 이용 후 버스회사에 사후 정산 하는 방식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교통비 지원금 재원은 2002년부터 적립된 영천시 장학기금의 이자 수익금(연간 약 4억 원 정도)으로 장학회 이사회의 의결을 거쳐 충당하는 방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5월 기준 영천시 초·중·고교생 수는 약 7천400여 명이다.
유시용기자 ys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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