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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일 국민의힘 경산시장 후보는 6·1지방선거 전 마지막 휴일인 29일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표밭 다지기에 주력했다.
조 후보는 이날 오전 경일대·대구대 축구장을 찾아 생활 스포츠인들과의 대화를 나누고 지역 생활스포츠 저변 확대를 약속했다. 이어 5일장이 열린 하양시장에서는 지역 소상공인들과 만나 국민의힘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지난 26일엔 경산시 소상공인연합회(회장 이준하)가 "그동안 조현일 후보가 지역 내 소상공인들과 꾸준한 소통을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선거에서도 회원들의 숙원사업인 소상공인지원센터 설립을 공약에 반영해 감사와 지지의 뜻을 표한다"며 조 후보 지지선언을 한 바 있다.
조 후보는 경산시장선거 후보자 방송토론회에서도 논쟁이 됐던 도시철도 1·2호선 선순환화 방식과 관련해서는 "트램보다는 모노레일이 더욱 옳은 방향이다"고 밝혔다.
그는 "인근 대구도시철도 순환선 트램 방식 추진에 제동이 걸린 이유가 트램은 도로상에 여러개의 차선을 차지하기 때문에 극심한 교통난을 야기한다. 경산지역 1·2호선 연장구간과도 맞지 않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모든 굵직한 대형 사업은 경산시가 집권여당인 국민의힘과 동떨어진 '외로운 섬'이 돼서는 추진할 수 없다"면서 "집권 여당과 긴밀한 협력이 가능하도록 국민의힘 후보들이 당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시철도 1·2호선 선순환화 방식 논쟁은 SNS까지 확대돼 첨예하게 엇갈리고 있다.
한편, 조 후보는 30일 오후 3시 경산공설시장 입구에서 윤봉길 의사의 손녀 윤주경 의원·이철우 경북도지사 후보와 함께 합동유세를 펼치며 집권여당 후보 당선의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윤제호기자 yoon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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