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지사 후보 이철우·임미애, 마지막 이틀간 유세

  • 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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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5-30   |  발행일 2022-05-31 제5면   |  수정 2022-05-31 07:16
이, 전 지역 순회 강행군
임, 이틀간 구미 집중유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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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국민의힘 이철우 경북도지사 후보는 경주 외동농협앞에서 거리유세를 펼치던 중 유권자들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이철우 후보측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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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임미애 경북도지사 후보가 30일 오전 구미시 옥계사거리에서 지지를 호소하는 유세를 펼치고 있다. 임미애 후보측 제공
경북도지사 선거에 도전한 국민의힘 이철우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임미애 후보는 마지막 유세 이틀간 지역 전체 순회와 집중 유세로 선거운동을 마무리 한다.

이 후보는 공식선거 마지막 이틀간 경북 도내 시·군 전역을 순회하는 철야 순회 유세에 나섰다.

 

이 후보는 30일 경북 동남부권인 포항→경주→영천→경산→청도→군위→칠곡→구미→고령→성주→김천 등 11개 시·군을 순회하는 강행군을 펼쳤다. 이 후보는 경북도지사 후보 등록 후 경북 23개 시·군을 모두 찾아 유권자들을 만나는 선거 유세를 진행해 왔다. 또 경북지역 시·군 중 국민의힘 후보가 경합을 벌이는 지역은 2회 이상 방문해 당 소속 후보자들에게 힘을 보탰다. 이 후보는 마지막 이틀간 선거 일정을 기존의 선거방식인 합동 유세, 집중 유세에서 벗어나, 거리에서 도민들과 자유롭게 만나고 소통하며 경북 도내 전역을 순회할 계획이다.

이날 이 후보는 "선거운동에 들어가면서 '쌍방향 선거운동'을 하겠다고 말씀드렸고, 선거 기간 동안 메타버스 간담회, 제페토 메타버스 수도 경북, 도민공모 노래, 이철우의 현장 Talk Talk, 대학생들과 대화시간, 도민캠프 개소 Day 등 다양한 방법으로 도민과 소통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이어 "남은 선거운동 이틀간 경북 전역을 돌며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도민들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 찾아가서 만나는 거리순회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선거 마지막 날인 31일 이 후보는 울릉군을 제외한 경북 서북부권 11개 시·군을 돌면서 거리 순회 유세를 하고 안동에서 유세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안동은 경북도청이 있는 곳이자, 이 후보의 선거캠프가 있는 상징적 장소이다.

임 후보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마지막 유세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주말과 휴일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젊은 층을 집중 공략했다. 이들이 많은 포항과 경주에서 길거리 유세와 차량에 탑승해 민주당 지지를 호소하는 차량 유세도 병행했다. 임 후보는 공식선거 마지막 이틀은 현역 민주당 시장 후보인 장세동 후보가 재선을 노리는 구미에 집중한다.

30일 오전 임 후보는 출근길 인사를 시작으로 아파트단지, 도리사 방문에 이어 금오공대 축제장을 찾아 대학생들을 만나고 구미 여성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갖는 등 젊은층과 여성 유권자를 집중 공략했다. 31일에도 출근길 인사와 함께 장 후보와 유동인구가 많은 도심 중심지에서 집중 유세를 펼친다. 이어 오후 6시부터 7시 30분까지 구미시 인동 정류장에서 대단원의 막을 내리는 마지막 거리유세를 가진다. 

 

임호 기자 tiger35@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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