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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경민 수성구의원 후보(마 선거구)와 박새롬 후보(바 선거구)가 수성못 인근 횡단보도에서 수신호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김경민 후보 측 제공 |
6·1 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가운데 대구에서 교통 봉사활동을 통해 선거운동을 나선 후보들이 있어 눈길을 끈다. 봉사활동과 유세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것이다.
31일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국민의힘 김경민 수성구의원 후보(마 선거구)와 박새롬 후보(바 선거구)는 수성못 일대 횡단보도에서 수신호 봉사활동을 했다. 두 사람은 지난 28일부터 나흘 째 봉사활동을 이어왔다.
평소 이 구간은 신호등이 설치 돼 있지 않아 사고 위험이 높은 구간이라는 게 이들의 설명이다. 김 후보는 "유세라는 것이 단순히 내 이름을 알리는 것이 아니라, 진심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생각한다"며 "조금이라도 구민의 생활에 보탬이 되고자 봉사활동과 선거 유세를 접목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함께 참여했던 박 후보는 "청년이 지역을 위해서 함께 봉사할 수 있는 것에 매우 큰 보람을 느낀다. 앞으로도 구민을 위해 더욱 더 성실하게 봉사겠다"고 소감을 남겼다.
민경석기자 mea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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