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지방선거] 참관인 주시 속 개표…선관위 "문제 없도록 철저히 관리"

  • 이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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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6-01 21:39  |  수정 2022-06-01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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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후 8시쯤 대구 동구 개표장인 영진전문대 백호체육관에서 선거 사무원들이 개표를 준비하고 있다. 이자인기자

앞으로 4년간 지역을 이끌 일꾼을 결정하는 6·1 지방선거 개표가 진행된 대구 동구 개표장은 1일 오후 7시30분코로나19 확진·격리자의 사전투표가 끝나자마자 각 선거구의 투표함들이 하나 둘 개표장으로 들어오기 시작했다.

오후 8시40분부터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개함이 시작됐다. 각 동 사전투표함부터 시작해 본투표함을 개함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선 때보다 투표용지가 많아 개표가 이뤄지는 시간에도 투표함은 계속해 들어왔다.

각 후보 측 참관인들은 철저히 현장을 지켜봤다. 지난 3월 20대 대선 개표현장에서 다른 선거구와 투표지가 섞이는 등의 소동이 벌어졌기 때문이다.

개표 참관인 채모(63·대구 동구)씨는 "지난 대선에 관리부실로 인해 선관위에 대한 불신이 있었다. 이번엔 깔끔한 개표가 진행됐으면 한다"며 "개함 전 밀봉 상태나 투표함이 들어서는 과정까지 모두 지켜보고 있다. 아직까진 큰 문제가 없지만 늦은 시간이라도 끝까지 남아 선거 결과를 지켜보겠다"고 했다.

개표를 주관한 대구동구선관위의 강준선 사무국장은 "대선 때와 달리 이번엔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아직까지 개표가 차질 없이 이뤄지고 있다"며 "공정하고 깨끗한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자인기자 jainlee@yeongnam.com
이동현 수습기자 shineast@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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