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변은 없었다. 윤석열 정부 출범 22일 만에 치러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여당인 국민의힘이 압승을 거두었다. '정권 안정론'을 내세워 거대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집권 세력 견제론'을 따돌리며 4년 만에 지방권력 교체를 이뤄냈다.
1일 지방선거 전국개표 결과 국민의힘은 경기, 세종, 대전 등 2일 새벽까지 박빙의 개표결과를 보인 경합지역 2~3곳을 제외하고 10곳에서 초반부터 승기를 잡았다. 국민의힘은 서울(오세훈), 인천(유정복), 부산(박형준), 대구(홍준표), 경북(이철우), 경남(박완수), 울산(김두겸), 충북(김영환), 충남(김태흠), 강원(김진태)에서 승세를 굳혔다. 경기도지사는 초박빙의 접전이 이어진 가운데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가 2일 오전 1시 현재 당선이 유력한 것으로 집계됐다.
민주당은 광주(강기정), 전북(김관영), 전남(김영록), 제주(오영훈)에서 승리를 확정했다. 4년 전 지방선거에서 여당이던 더불어민주당이 17개 광역단체장 가운데 14곳을 싹쓸이했던 것과 정반대의 결과다.
교육감 선거에서는 현역인 강은희 대구시교육감과 임종식 경북도교육감이 압도적인 표차를 보이며 재선에 성공했다.
지방선거와 동시에 실시된 전국 7곳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도 국민의힘이 우위를 점했다. 대구 수성구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는 국민의힘 이인선 후보가 80%에 가까운 득표율로 당선을 확정했다. 국민의힘 후보는 최소 4곳 이상 당선을 확정했다. 경기 성남분당구갑에서는 국민의힘 안철수 후보가, 인천 계양구을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승리했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선거 결과를 새로 출범한 윤석열 정부의 안정적인 국정 운영을 지지하는 심리에다 거대 야당의 내부분열과 선거전략상의 자충수, 여기에 대한 국민적 심판이 이뤄진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이은경기자 lek@yeongnam.com
1일 지방선거 전국개표 결과 국민의힘은 경기, 세종, 대전 등 2일 새벽까지 박빙의 개표결과를 보인 경합지역 2~3곳을 제외하고 10곳에서 초반부터 승기를 잡았다. 국민의힘은 서울(오세훈), 인천(유정복), 부산(박형준), 대구(홍준표), 경북(이철우), 경남(박완수), 울산(김두겸), 충북(김영환), 충남(김태흠), 강원(김진태)에서 승세를 굳혔다. 경기도지사는 초박빙의 접전이 이어진 가운데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가 2일 오전 1시 현재 당선이 유력한 것으로 집계됐다.
민주당은 광주(강기정), 전북(김관영), 전남(김영록), 제주(오영훈)에서 승리를 확정했다. 4년 전 지방선거에서 여당이던 더불어민주당이 17개 광역단체장 가운데 14곳을 싹쓸이했던 것과 정반대의 결과다.
교육감 선거에서는 현역인 강은희 대구시교육감과 임종식 경북도교육감이 압도적인 표차를 보이며 재선에 성공했다.
지방선거와 동시에 실시된 전국 7곳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도 국민의힘이 우위를 점했다. 대구 수성구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는 국민의힘 이인선 후보가 80%에 가까운 득표율로 당선을 확정했다. 국민의힘 후보는 최소 4곳 이상 당선을 확정했다. 경기 성남분당구갑에서는 국민의힘 안철수 후보가, 인천 계양구을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승리했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선거 결과를 새로 출범한 윤석열 정부의 안정적인 국정 운영을 지지하는 심리에다 거대 야당의 내부분열과 선거전략상의 자충수, 여기에 대한 국민적 심판이 이뤄진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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