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원 선거, 여당 우세 속에 야당·무소속 선전

  • 김기태
  • |
  • 입력 2022-06-02   |  발행일 2022-06-03 제10면   |  수정 2022-06-02 16:31

경북 제1 도시인 포항에서 치러진 기초의원 선거가 여당의 우세 속에 야당과 무소속 후보들이 선전했다는 평가다.

포항시의원 선거 결과, 국민의힘 후보 22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7명, 무소속 4명의 후보가 당선장을 거머쥐었다.

포항 북구에서는 △가 선거구 김종익(국), 백강훈(국) △나 선거구 이상범(국), 강필순(무) △다 선거구 김만호(민), 김일만(국), 황찬규(국) △라 선거구 전주형(민), 안병국(국), 김상일(국) △마 선거구 김상민(민), 정원석(국), 배상신(국) △바 선거구 김민정(국), 김성조(무) 후보가 당선됐다.

포항 남구에서는 △사 선거구 조민성(국), 양윤제(국), 조영원(무) △아 선거구 김영헌(국), 김철수(무) △자 선거구 최광열(민), 최해곤(국), 방진길(국) △차 선거구 박칠용(민), 임주희(국), 함정호(국) △카 선거구 박희정(민), 김형철(국), 이재진(국) 후보가 당선됐다.

비례대표는 김은주(민), 이다영(국), 백인규(국), 김하영(국) 후보 등 4명이 당선됐다.

보수 성향이 짙은 지역인인데다 이번 선거에서 국민의힘의 절대 우세가 예상됐음에도 불구하고 민주당 후보가 7명이나 입성하고 국민의힘 공천에서 탈락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3명의 후보도 당선에 성공했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4년 전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열풍이 불어 10명이 당선됐다. 이번 선거에서는 국민의힘 절대 우세 속에 민주당 후보가 7명이나 당선됐다"며 "여당의 일방적인 독주보다는 집행부를 견제할 수 있는 구도를 만든 선거 결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정치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