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육연수원 글로벌교육센터는 오는 25일부터 7월 2일까지 '더불어 살아가는 우리, 아름다운 지구. With Us, With Earth'를 주제로 '2022 초등 글로벌교육페스티벌'을 연다고 11일 밝혔다.
올해로 여덟 번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대구 지역 내 초등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우리 주변에 대한 관심을 우리가 살아가는 지구와 환경에 대한 관심으로 넓히고, 모두의 생각을 공유하고 소통하기 위해 온라인 프로그램(With Us)과 오프라인 프로그램(With Earth)로 나눠 꾸며진다.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진행되는 온라인 프로그램은 8일간의 행사 기간 동안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하는 학생들은 무인도 탈출 키워드를 얻기 위해 △Universe △Forest △Maze △Cave 4개의 장소를 직접 탐험하면서 문제를 해결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과학 원리를 이용한 창의적 발상으로 어려움을 겪는 나라의 친구를 도울 수 있는 방법 △우리가 사용하는 생활 제품의 분리 배출 및 다양한 친환경 로고와 관련 제품 등에 관심을 가질 수 있게 될 것으로 센터 측은 기대하고 있다.
오프라인 교육프로램은 행사 마지막 날인 7월 2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글로벌교육센터에서 진행된다. 사전 신청자 144명과 17명의 원어민 교사가 함께 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Beautiful Earth(지구의 아름다운 모습 및 아름다운 지구의 생태계를 위한 벌(Bee)을 주제로 놀이하기 △Upcycle Art(재활용품을 이용한 작품 제작 및 재사용 가능한 일본식 보자기 만들기) △Eco Kit(식물의 소중함에 대해 이해하고 반려식물 꾸미기) △Fun Reuse(재활용 물건을 재미있게 재사용하는 방법 고안하기) 등 4가지 주제로, 우리가 살아가는 지구와 아름다운 환경에 대해 관심을 갖고 보존하기 위한 가치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이번 페스티벌에 참여를 희망하는 초등학생은 13일 오전 9시부터 대구글로벌교육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
대구교육연수원 글로벌교육센터 김한룡 원장은 "코로나19 등으로 올해는 메타버스라는 새로운 플랫폼을 활용해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다양하게 진행하는 만큼 많은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참여해 새롭고 즐거운 경험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노인호기자 sun@yeongnam.com

노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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