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대구형 반도체 팹 구축''신라왕경 디지털 복원' 등 홍준표-이철우 각각 10개 사업 국비지원 요청

  • 구경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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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6-28 17:04  |  수정 2022-06-28 17:21  |  발행일 2022-06-29 제2면
내년도 역점 국비 사업 공개

홍준표 대구시장 당선인과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역점을 두고 있는 '국비 지원 사업'이 28일 공개됐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이날 기획재정부와 함께 지방재정협의회를 열고 중점 국비 지원 사업 10개를 각각 정부에 건의했다. 기재부와 대구시·경북도는 이들 사업 중 3개 사업을 각각 선정해 다음 달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주재로 개최되는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다시 한번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대구시가 제안한 사업을 금액 순으로 살펴보면 '국가 로봇 테스트필드 사업'이 105억9천만 원으로 가장 규모가 컸다. 이어 △3차순환도로(캠프워커 서편) 건설(84억 원) △드론 실증 클러스터 활성화 사업(30억 원) △전기차 모터 혁신센터 구축(28억4천만 원) △금호강 친환경 수변개발(20억 원) △대구형 반도체 팹(D-Fab) 구축(19억3천만 원) △첨단의료기술 메디밸리 창업 지원센터 건립(7억 원) △율하 스마트그린 국가시범산단 조성(5억 원)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운영 사업(2억 원) △월드클래스 수성못 공연장 조성(2억 원) 등이다.


경북은 '천년 신라왕경 디지털(메타버스) 복원' 사업비가 210억 원으로 가장 많은 가운데, 예비타당성조사(이하 예타조사) 용역이 다수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경북도는 △대구경북 광역철도(서대구~의성) 예타조사 용역 추진(10억 원) △중앙고속도로(읍내JC~군위JC) 확장 예타조사 용역 추진(10억 원) △북구미IC~군위JC 고속도로 예타조사 용역 추진(10억 원) △성주~대구 고속도로 예타조사 용역 추진(10억 원) △국립 산지생태원 조성 기본구상 연구용역 추진(7억 원) 등을 제안했다. 또 △차세대 모빌리티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 관련 기술개발 R&D 클러스터 구성 및 기업지원 R&D 수행 추진(50억 원) △지속 가능한 탄소중립을 위한 환동해 블루카본센터 건립(30억 원) △낙동정맥 중간에 있는 포항을 산림관광 비즈니스 허브 중심지로 변모시키는 '이든 프로젝트' 사업(15억 원) △xEV(전기구동차) 보호차체 얼라이언스 기업지원 플랫폼 구축(10억 원) 등도 포함됐다.


구경모기자 chosim34@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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