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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욱(오른쪽) 칠곡군수와 우동기 대구가톨릭대 총장이 최근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칠곡군 제공> |
경북 칠곡군과 대구가톨릭대가 최근 교육부·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22년도 인문도시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칠곡군과 대구가톨릭대는 국비 4억2천만원을 지원받아 앞으로 3년간 인문학 대중화를 위한 사업을 진행한다.
양 기관은 '공간, 사람, 세대를 잇는 칠곡 브릿지'란 주제로, 지역의 인문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인문학 콘텐츠 및 프로그램을 보급할 예정이다.
1차 연도에는 '공간을 잇다'라는 주제로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왜관철교·구상문학관·왜관성당 등 칠곡군 대표 공간이 지닌 인문적 가치를 재조명한다.
2차 연도에는 '사람을 잇다'라는 주제로 '고요한 아침의 나라'로 유명한 노르베르트 베버 신부와 화가 이쾌대 등 칠곡이 가진 인적자원을 통한 인문적 정체성을 재발견하기 위한 사업이 진행된다. 마지막 해에는 '세대를 잇다'란 주제로 칠곡할매글꼴·분도출판사 등 지역이 지닌 인문자원이 가진 의미에 대해 고찰하고 기록할 예정이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우리 군의 인문학사업이 한층 깊이 있고 넓은 영역으로 확장해나갈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준영기자 mj3407@yeongnam.com

마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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