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낙영 시장, 기재부 방문해 경주 현안 사업 국비 요청…108개 사업에 6천327억

  • 송종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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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7-20 16:10  |  수정 2022-07-20 16:14  |  발행일 2022-07-20
탄소중립 교육·홍보 위한 ‘국립 탄소중립 에너지 미래관 건립’ 절실
주낙영 시장, 기재부 방문해 경주 현안 사업 국비 요청…108개 사업에 6천327억
20일 오후 정부 세종청사에서 주낙영(오른쪽) 경주시장이 기획재정부 김완섭 예산실장을 만나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 사업 등 지역 현안 사업의 국비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주낙영 경주시장이 20일 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 김완섭 예산실장을 만나 지역 현안 사업의 국비 지원 반영을 요청했다.

주 시장은 현재 경주시가 사활을 걸고 추진 중인 국립 탄소 중립 에너지 미래관 조성 사업과 관련해 “2050 탄소 중립을 목표로 국가 전략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대국민 이해와 교육·홍보·소통이 절실해 경주시도 이를 전담할 국가 차원의 기관 설립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상습 정체 구간의 교통체증 해소와 산업 물류의 원활한 수송, 지역 균형 개발 촉진을 위해 외동~울산 간 국도 6차로 확장사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주 시장은 △천년 신라 왕경 ‘메타버스’ 구축(210억 원)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 사업(175억 원) △SMR 특화 국가산단 조성(3억 원) △SMR단지 연계 감포 해양레저 복합단지 조성(20억 원) △농소~외동 간 국도 4차로 건설(400억 원) △양남~감포 간 국도 건설(100억 원) △강동~안강 간 도로 건설(50억 원) 등 108개 사업에 총 6천327억 원의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이와 관련해 김 예산실장은 “역사문화관광 중심 도시 경주의 특수성을 고려해 심의 과정에서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획재정부를 방문한 주 시장은 예산 총괄·경제예산심의관 등 사업 분야별 심의관을 차례로 방문해 주요 현안 사업의 국비 반영을 적극적으로 요청했다.

한편, 정부 예산안은 기재부의 분야별 심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오는 9월 2일까지 국회에 최종 제출해 국회 상임위와 예결특위, 본회의 의결 등을 거쳐 12월 초 최종 확정된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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