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경주 상생 협력기금 지원 확대… 대출 금리 감면 4.3% 확대해 최고 10억까지

  • 송종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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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7-20 16:56  |  수정 2022-07-20 17:23  |  발행일 2022-07-20
경주지역 중소기업 경영 애로 개선 등 동반성장 마중물
한수원, 경주 상생 협력기금 지원 확대… 대출 금리 감면 4.3% 확대해 최고 10억까지
한국수력원자력이 경주지역 중소기업 경영난을 덜기 위해 상생 협력기금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 사진은 주낙영(앞줄 왼쪽 두 번째) 시장이 외동읍의 한 기업체를 방문해 생산 제품을 보고 있다. <경주시 제공>

한국수력원자력이 경북 경주지역 중소기업의 경영난 해소를 위해 20일부터 재원 소진 때까지 상생 협력기금 지원을 대폭 확대해 시행한다.

협력기금은 한수원이 자체 자금을 NH농협은행에 1천억 원을 예탁해 지역 중소기업에 대출 금리를 지원한다.

지난해 7월 경주시와 한수원·NH농협과 서로 업무협약을 맺고 지난 1년간 81개 중소기업에 525억 원을 지원했다.

그러나 기업 신용 등 기금 이용이 다소 부진해 올해 3월 한수원· NH농협과 협의를 거쳐 4월부터 연말까지 2년 연속으로 지원받은 업체도 다시 지원하고, 다음 달 20일부터 기존 1.8% 대출 금리 감면을 4.3%로 지원 폭을 대폭 확대한다.

지원 대상은 경주에 본사 또는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제조 등 11개 업종)과 한수원 협력 중소기업 중 경주로 본사 또는 지점(영업소), 공장을 이전(신설)한 중소기업이다.

대출 한도는 업체당 10억 원으로 애초 경주시 중소기업 운전자금과 중복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신청은 매월 1~10일 가능하며 인터넷 네이버 포털(경주시 운전자금) 또는 시 홈페이지(산업경제) 등을 참고해 시 기업지원과로 문의·신청하면 된다.

이와 함께 시는 지역 중소기업 경영 활성화를 위해 이달부터 내년 6월까지 1년간 여성 기업과 장애인 기업에 한시적으로 매출 한도 7억 원까지 운전 자금 융자 추천도 한다.

주낙영 시장은 “경주 상생 협력기금이 중소기업 동반성장과 어려운 기업환경 개선의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업 소통과 애로사항 점검 등을 통해 실효성 있는 기업 지원 시책을 지속해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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